[정의]

충청남도 서산시 성연면 예덕2리에 있는 청동기 시대 유물 산포지.

[위치]

서산시 성연면 소재지인 평리 마을에서 북동쪽으로 개설된 도로를 따라 약 1.5㎞ 정도 가면 창말삼거리에 이른다. 창말삼거리에서 다시 서산시 성연면 명천리 방면으로 가다가 명천리 말우리마을에서 북쪽으로 개설된 도로를 따라 약 2㎞ 정도 가면 예덕2리 하솔마을에 다다른다. 예덕리 유물 산포지(禮德里遺物散布地)는 서산시 성연면 예덕2리 하솔마을의 구릉 남향 사면에 자리하고 있는 민가 사이의 농로 주변에 위치한다.

[현황]

석기가 수습된 지역은 동에서 서로 길게 형성된 높이 50m 내외의 낮은 야산 구릉의 남향 사면 중단부에 해당되며, 2011년 현재는 밭으로 개간되어 경작되고 있다. 석기는 구릉을 밭으로 경작하는 과정에서 수습되었다. 청동기 시대 돌도끼[석부]로서, 형태는 인부(刃部)가 넓고 두부(頭部)가 좁은 사다리 모양의 제형을 띠고 있으며, 양인(兩刃)으로 인부는 매끄럽게 다듬었다. 규모는 길이 11㎝, 두께 3.6㎝, 너비 5.5㎝이다.

[의의와 평가]

예덕리 유물 산포지에서 수습된 양인 돌도끼는 청동기 시대에 출토되는 돌도끼 형태이며, 시기상으로 청동기 시대 전기에 해당되는 것임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석기가 수습된 지역에 청동기 시대 전기에 해당되는 주거지 등의 생활 유적이 자리할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