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10058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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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土城山城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유적(일반) |
지역 | 충청남도 서산시 인지면 둔당리 |
집필자 | 서정석 |
현 소재지 | 토성산성 - 충청남도 서산시 인지면 둔당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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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성곽 |
양식 | 토성 |
크기(높이,길이,둘레) | 3m[높이]|510m[둘레] |
[정의]
충청남도 서산시 인지면 둔당리에 있는 토성.
[건립 경위]
토성산성(土城山城)에 대한 직접적인 기록이 없으며, 발굴 조사도 이루어지지 않아 정확한 건립 경위는 알 수 없다.
[위치]
서산에서 부석으로 통하는 지방도 649호선을 타고 부석면 쪽으로 3㎞쯤 가다 보면 인지면 인지초등학교에 닿게 되는데, 인지초등학교 옆으로 난 작은 길을 따라 서북쪽으로 1㎞쯤 더 나아가면 토성산[100m]에 닿게 된다. 토성산은 인지초등학교 뒷산으로, 정상부에 토성산성이 자리하고 있다. 나지막한 산봉(山峰)에 자리하고 있지만 주변 지역이 평야로 되어 있어 전망이 매우 좋은 편이다.
[형태]
토성산 정상부를 중심으로 테뫼식[봉우리들을 둘러쌓아 성을 축조]으로 축조된 토성이다. 둘레는 510m이다. 성벽은 기저부의 폭이 10m이며, 높이는 3m 이상 되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성벽은 그다지 높지 않지만 바깥쪽으로 급경사면이 이어지고 있어 접근하기조차 쉽지 않다. 성벽 안쪽으로는 회곽도(廻郭道)가 돌아가고 있다.
[현황]
2011년 현재 토성산성의 동벽과 서벽의 토루는 제법 원형을 유지하고 있는데 비해 남벽과 북벽은 대부분이 완전히 붕괴되었는데, 그 이유는 분명하지 않다. 성벽 안쪽으로 회곽도가 돌아가다 보니 마치 편축식(片築式) 성벽처럼 남아 있다. 성내에서 관련 유물을 찾아보기 어려운 것으로 보아 장기간 사용한 산성은 아닌 듯하다.
산성과 관련된 부대시설로는 성문과 건물 터, 그리고 웅덩이 시설을 들 수 있다. 성문은 남벽에서 2개가 확인된다. 동쪽의 것은 너비 4m, 서쪽의 것은 너비 8m의 크기로 성벽이 절단되어 있어 성문임을 알 수 있다. 동벽과 서벽, 북벽에도 성문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되지만 지표 조사만으로는 확인하기 어렵다. 건물 터는 산봉 정상부와 동벽의 안쪽에서 확인된다. 웅덩이 시설은 산봉의 정상부에 원형으로 남아 있는데, 직경은 5m 정도이고 깊이는 50㎝ 정도의 크기로 되어 있다. 성내에서 유물은 발견하지 못하였다.
[의의와 평가]
토성산성은 천수만의 물줄기가 안쪽으로 깊숙이 들어오는 해안가 바로 옆에 자리하고 있다. 천수만의 물줄기가 서산 시내까지 통할 수 있게 되어 있는 만큼 토성산성의 축조는 이러한 해안선과 관련이 있지 않을까 추정된다. 또한 일대에 부곡(部曲)이 설치되어 있었던 만큼 부곡과 관련된 산성일 가능성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