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읍내동 고분군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100564
한자 邑內洞古墳群
분야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적/고분
지역 충청남도 서산시 읍내동
집필자 이상엽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조성 시기/일시 고대/백제
발굴 조사 시기/일시 2007년연표보기 - 읍내동 고분군 발굴
관련 사항 시기/일시 2006년연표보기 - 시굴 조사에서 백제 돌덧널무덤 2기와 독무덤 1기
관련 사항 시기/일시 2007년연표보기 - 발굴 조사에서 백제 돌덧널무덤 4기와 독무덤 1기
소재지 읍내동 고분군 - 충청남도 서산시 읍내동
출토 유물 소장처 국립공주박물관 - 충청남도 공주시 관광단지길 34
성격 고분
양식 돌덧널무덤|독무덤

[정의]

충청남도 서산시 읍내동에 있는 백제 고분군.

[위치]

읍내동 고분군서산시 읍내동의 북서쪽에 있다. 고분군이 위치한 곳은 봉화산에서 남쪽으로 흘러내린 가지 능선의 말단부에 해당되는 낮은 구릉 지대로서 지형 변화로 인하여 독립된 구릉의 형태를 띠고 있다.

[발굴 조사 경위 및 결과]

읍내동 고분군읍내동 공동주택 신축 부지에 대한 지표 조사 과정에서 확인되었다. 2006년 충청문화재연구원이 지표 조사를 하는 과정에서 토기편과 옹기편이 수습되었고, 2006년 시굴 조사에서 백제 돌덧널무덤 2기와 독무덤 1기가 확인되었다. 2007년 발굴 조사에서는 시굴 조사에서 확인된 무덤을 포함하여 전체 4기의 돌덧널무덤과 옹관묘 1기가 확인되었다. 현재는 공사로 인하여 파괴되어 확인할 수 없다.

[형태]

읍내동 고분군에서 조사된 백제 고분은 모두 5기이다. 석곽분은 대부분 파괴되어 정확한 형태를 파악할 수 없으나, 남아 있는 1호분은 능선 방향에 장축 방향을 둔 횡구식 석곽분으로 판단된다. 묘실의 평면 형태는 장방형이며, 남쪽에 입구를 조성한 듯하다. 고분의 축조에 사용된 석재는 전체적으로 거칠게 다듬은 할석을 사용하였는데, 구조가 확인된 고분의 경우 북벽 및 동벽과 서벽에 큰 할석을 눕혀 축조하였다. 바닥면은 별도의 시설을 설치하지 않고 생토면을 그대로 사용하였다.

독무덤은 묘광의 평면 형태가 말각장방형이며, 장축 방향은 능선 방향이다. 옹관은 시루와 동이 2개체를 이용하였으나, 형태상 3옹식으로 축조하였다. 더불어 내부에서 관못이 출토되었는데, 관못의 출토 위치를 통해 독무덤은 묘광 굴착 후 목곽을 제작한 후 상부에 토기를 덮은 구조임을 알 수 있다. 이는 여미리 유적에서 확인된 2호 와관묘(瓦棺墓)와 유사한 구조를 보이고 있다.

[출토 유물]

읍내동 고분군은 2007년 발굴 조사에서 대부분의 고분이 파괴된 상태로 확인되었으나, 1호분과 4호분에서 병형토기, 심발형토기, 이식, 관고리, 독무덤 축조에 사용된 동이, 시루, 관못이 출토되었다.

[의의와 평가]

읍내동 고분군에서 확인된 석곽분 및 독무덤은 출토 유물과 옹관에 조성된 토기를 통해 6세기 초엽에서 중엽에 조성된 것으로 판단되며, 대부분 파괴되어 구조적인 특징은 파악할 수 없다. 그러나 고분이 축조된 시기가 백제 고분의 경우 박장화(薄葬化)가 이루어지는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유물이 부장된 점, 1호분 출토 병형토기의 경우 실용화된 특징을 보이는 점, 목관 제작에 간략화한 관고리가 사용되고 있는 점 등은 당시 서산 지역 고분 문화 및 토기의 지역적인 특징을 보여 주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인근에 있는 여미리 유적과 함께 서산 지역의 백제 고분 축조 양상과 성격을 밝히는 중요한 유적이라 평가된다. 더불어 독무덤은 규모로 볼 때 성인장보다는 유아장의 성격이 강한 것으로 생각되는데, 이는 당시의 유아 매장의 다양성과 장제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학술적 자료라 판단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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