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1004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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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部曲 |
분야 | 역사/전통 시대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충청남도 서산시 |
시대 | 고려/고려 |
집필자 | 윤용혁 |
[정의]
고려 시대 충청남도 서산 지역에 설치되었던 특수 행정 구역.
[개설]
부곡(部曲)은 향(鄕)이나 소(所)와 마찬가지로 지방의 특수한 하급 행정 구역인데, 일반 양민이 아닌 노비·천민 등 신분이 낮은 사람들이 모여 살던 촌락 집단이었다. 부곡은 신라 시대 이후, 특히 고려 시대에 각 지방에 설치되었다. 부곡은 대체로 신개발지로서 군현의 규모에 미달하는 소규모 단위를 행정적으로 편제한 것이었는데, 고려 시대에는 일반 군현 지역에 비하여 거주민에 대한 차별 조치가 있었다.
서산은 부곡의 수가 많은 편에 속하는데, 이는 서산 지역이 리아스식 해안이라는 지리적 특성으로 교통이 불편한 지역이 많았던 점과 연관이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부곡은 소(所)와 함께 고려 말에는 거의 해체되어 일반적인 행정 조직으로 편성되었다.
[내용]
서산 지역에는 인정부곡(仁政部曲)[남으로 5.2㎞, 현재 인지면], 정소부곡(井所部曲)[북으로 4㎞], 성연부곡(聖淵部曲)[북으로 6㎞, 현재 성연면], 조립부곡(助立部曲)[북으로 21.2㎞, 현재 대산읍], 염솔부곡(鹽率部曲)[해미 북으로 14.4㎞], 소당부곡(炤堂部曲)[현재의 정미면], 염정부곡(鹽貞部曲)[해미 북으로 12.8㎞] 등의 부곡이 있다고 기록되어 있다. 2011년 현재 서산시의 관할 구역으로 한다면, 보원부곡[동으로 6.8㎞]을 추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