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100395 |
---|---|
한자 | 蒙古戰亂 |
분야 | 역사/전통 시대 |
유형 | 사건/사건·사고와 사회 운동 |
지역 | 충청남도 서산시 |
시대 | 고려/고려 후기 |
집필자 | 윤용혁 |
[정의]
고려 후기 충청남도 서산에 몽고군이 침입한 사건.
[역사적 배경]
고려 시대에 일어난 몽고 전란 가운데 충청남도 지방에 몽고군이 이른 것은 1236년 제3차 침입과 1254년 이후 수년간 지속된 제6차 침입이었다. 그 가운데 서산 지역이 몽고군의 위협을 받은 것은 1257년의 일이다.
[경과]
몽고 전란이 일어났을 때 서산 출신 정인경(鄭仁卿)[1237~1305]이 인근 지역에 출전하여 공을 세웠으며, 서산의 현위(縣尉)였던 김주정(金周鼎)이 주민들을 안정시켜 큰 피해가 없도록 하였다. 1257년(고종 44) 6월 몽고 보파대(甫波大)의 군이 남경(南京)[서울]을 거쳐 충청남도 지역에 이르렀다. 이때 정인경은 인근 직산(稷山)[현재의 천안], 신창(新昌)[현재의 아산] 전투에서 공을 세웠으며, 이 공을 계기로 정치적으로 중앙에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였다. 1257년에는 몽고군이 서산 인근으로 쳐들어 오자 당시 부성현[현재의 서산]의 현위로 재임하고 있던 김주정이 민심의 동요를 막고 적절한 조치로 서산민을 안정시켰다.
[결과]
서산 지역은 몽고 전란으로 한때 위협을 받기도 하였으나, 직접적 피해는 심하지 입지 않았다. 그러나 전쟁의 장기화에 따라 전국적으로 피란과 전투가 반복되었기 때문에 서산 역시 전란으로 인한 고통이 적지 않았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