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서산시 해미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 유래]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 때 황조촌(皇朝村)의 ‘황’자와 일락촌(日洛村)의 ‘락’자를 따서 황락리(皇洛里)라 하였다. 『여지도서(輿地圖書)』에 일악동리, 1911년 간행된 『조선지지자료(朝鮮地誌資料)』에 일낙골[日洛洞], 터골[皇朝村], 『구한국지방행정구역명칭일람(舊韓國地方行政區域名稱一覽)』에 일락동 관련 명칭이 확인된다.

[형성 및 변천]

황락리는 조선 시대 해미현 동면 지역으로 1914년 일제 강점기 행정 구역 통폐합 때 해미군 동면의 황조촌과 일락촌을 합쳐 서산군 지성면 황락리로 개편되었다. 1917년 지성면을 해미면으로 고치면서 해미면 황락리가 되었고, 1995년 서산군이 서산시와 통합하여 서산시 해미면 황락리가 되었다.

[자연 환경]

동쪽에 위치한 석문봉과 일락산이 서남쪽으로 뻗으며 만들어 놓은 계곡을 따라 마을이 자리 잡고 있다. 이들 산지의 골짜기에서 발원한 물은 1991년 준공한 황락저수지로 모아져 서남쪽으로 흐르다 산수저수지 물과 만나 해미천을 이루게 된다. 황락저수지 아래쪽으로 물길을 따라 좌우편에 농경지가 나타난다.

[현황]

황락리는 해미면의 동부에 위치하고 있다. 2010년 12월 기준으로 면적은 5.33㎢이며, 2014년 12월 31일 현재 인구는 총 138세대에 333명(남자 162명, 여자 171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으뜸 마을인 일락골[일락촌]을 비롯하여 사태말·절골[사곡]·황조촌 등의 자연 마을로 구성되어 있다. 서해안고속국도가 마을 서쪽을 남북 방향으로 지나가고 있다. 황락저수지 위쪽 절골에는 신라 때 의현선사가 창건했다고 전해지는 일락사(日樂寺)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