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서산시 성연면에 속하는 법정리이자 행정리.

[명칭 유래]

바다에서 침입하여 들어오는 도둑을 막으려고 3면이 바다에 접한 해안에 성을 쌓은 데서 연유하여 해성(海城)이라고 하였다. 1914년에 행정 구역 개편 시 해성리(海城里)라고 하였다. 『조선지지자료(朝鮮地誌資料)』 서산군 하성연면에 셩쵼[內城村], 외셩쵼[外城村] 등 관련 지명이 보인다.

[형성 및 변천]

1895년 행정 개편 때 내성촌과 외성촌을 합쳐서 해성리가 되었다. 외성촌은 성의 바깥이라는 뜻으로 명천포구를 중심으로 마을이 형성되었으며, 내성촌은 성안에 형성되었던 마을을 의미한다. 해성은 외성 마을 남쪽의 왕산 정상에 높이 3m 길이 50m의 반월형 작은 성터의 흔적으로 남아 있다. 이 성은 과거 명천포구에 있던 조창을 방어하려고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1914년 8월 20일에 성연면(聖淵面)이 생기면서 편입되어 서산군 성연면 해성리가 되었다. 1995년 서산군과 서산시의 통합에 따라 서산시 성연면 해성리가 되었다.

[자연 환경]

낮은 구릉산지의 골짜기 마을에 위치하고 있다. 대호만 간척 공사로 현재는 대규모의 농지가 형성되었다. 화천천(華川川) 주변에 평야 지역이 이어져 있다.

[현황]

2010년 12월 기준으로 면적은 3.3㎢이며, 2014년 12월 31일 현재 인구는 총 70세대에 167명(남자 90명, 여자 77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5개의 반으로 구성되어 있고 성주막·갱변말·구억말·벗말 등의 자연 마을이 있다. 특산물은 쌀, 고추, 표고버섯 등이다.

2011년 현재 해성리 일원에 조성 중인 서산2일반산업단지는 전자 부품, 컴퓨터, 영상, 음향 및 통신 장비 제조업, 자동차 및 트레일러 제조업 등을 유치할 예정이다. 서산2일반산업단지는 서해안고속국도, 대산항, 당진항과 인접하여 접근성이 좋고, 주변에 서산일반산업단지, 서산테크노벨리, 자동차 전문화 단지 등이 들어서 있다. 동쪽과 북쪽은 대호지를 경계로 당진군 대호지면 출포리, 서쪽은 서산시 지곡면 무장리, 남쪽은 성연면 명천리와 예덕리에 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