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서산시 성연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 유래]

1895년 행정 개편 당시 왕동(旺洞)의 ‘왕(旺)’자와 세정동(細井洞)의 ‘정(井)’자를 따서 왕정리(旺井里)라 하였다. 또는 성왕산의 ‘왕’자와 우물의 ‘정’자를 따서 지어진 것이라고도 한다. 『조선지지자료(朝鮮地誌資料)』 서산군 상성연면에 왕동, 세정리[細井洞], 직동(直洞) 등의 관련 지명이 보인다.

[형성 및 변천]

1895년 왕동, 세정동, 직동의 일부를 합쳐 왕정리라 하고 서산군 상성연면에 속하게 하였다. 1914년 8월 20일 상성연면과 하성연면을 합쳐 성연면이 개설됨에 따라 서산군 성연면 왕정리가 되었다. 1995년 서산군과 서산시의 통합에 따라 서산시 성연면 왕정리가 되었다.

[자연 환경]

성왕산 밑의 구릉성 산지로 형성되어 있으며, 골짜기가 길게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현황]

왕정리는 성연면의 중앙에 위치하고 있다. 2010년 12월 기준으로 면적은 3.1㎢이며, 2014년 12월 31일 현재 인구는 총 48세대에 103명(남자 52명, 여자 51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법정리이자 행정리로 5개 반이 구성되어 있다. 자연 마을로는 사직개·성왕골·쇳대바기·잔다리 등이 있다. 그중 성왕골은 왕정리의 으뜸 마을로, 성왕산 밑에 있다 하여 생긴 이름이다.

서산시 성연면 왕정리 411번지에는 서산시 보호수로 지정된 서산 왕정리 느티나무가 있으며, 유적으로는 왕정리 절터가 있다. 동쪽은 서산시 성연면 갈현리, 서쪽으로는 일람리, 남쪽으로는 음암면 부산리, 온석동, 북쪽은 성연면 평리와 오사리와 접해 있다. 2011년 현재 왕정리에는 서산테크노밸리 조성 사업이 한창 진행 중에 있어 앞으로 인구 증가가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