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서산시 부석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 유래]

마을 앞 시냇물에 비친 달빛의 모습이 너무 아름다워 달내, 달내말이라 하였는데 이를 한역하여 월계리(月溪里)라 하였다. 또는 마을 앞을 흐르는 냇물이 맑아서 달빛에 비치면 하늘에 있는 달이 냇물 속에도 보여 달내[月溪]라는 이름을 얻은 것으로도 볼 수 있다. 『조선지지자료(朝鮮地誌資料)』에 월계리 등 관련 지명이 보인다.

[형성 및 변천]

월계리는 조선 시대 서산군 마산면 지역으로 달내, 월계라 하였는데, 1914년 행정 구역 개편에서 수현리(秀峴里), 취포리(翠浦里)의 일부를 떼어내 월계리에 합쳐 서산군 부석면에 속하게 하였다. 1995년 도농 통합으로 서산시 부석면 월계리가 되었다.

[자연 환경]

천금산(天金山) 아래에 위치하며 북쪽과 동쪽은 산지로 둘러싸여 있다. 금강 서해권 수계에 속하는 지방 2급 하천인 장검천(長劍川)의 기점이다. 장검천은 천금산 아래 황골에서 서남쪽으로 흘러내려 적돌만(赤乭灣)으로 유입된다. 송내 북쪽에는 청금석(靑金石)이 나온다는 청금산(靑金山)이 있다. 환돗골 동쪽에 봄철 진달래가 만발하는 두화산(杜花山)이 있다. 황골 남쪽에는 황곡저수지가 있고, 환돗골 남쪽에는 환돗골저수지가 있다.

[현황]

월계리는 부석면의 북동부에 위치한다. 2010년 12월 기준으로 면적은 4.8㎢이며, 2014년 12월 31일 현재 인구는 총 169세대에 361명(남 198명, 여 163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월계1리와 월계2리 두 개의 행정리로 구성되어 있으며, 돗골·솔안·환돗골·황골 등의 자연 마을이 있다. 솔안은 황골 남쪽에 있는 마을로 앞에 소(沼)가 있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환돗골은 월계 동쪽에 있는 마을로 돗골에서 가장 큰 마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