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서산시 지곡면 도성리에 있는 섬.

[명칭 유래]

우도의 지명은 섬의 생김새에서 유래하였는데, 중왕리에서 만조 때에 섬을 바라보면 큰 소가 누워 있는 것처럼 보여 소섬, 쇠섬이라고 불렀다고 한다. 또한 이곳에서 소를 키우면 안된다는 금기의 전설에서 유래하였다는 속설도 있다.

[자연 환경]

우도는 서산에서 북서쪽으로 20㎞ 떨어진 섬으로, 남북 2개의 섬으로 나누어져 있다. 육지와의 거리는 2.3㎞ 정도 되며, 이웃 섬인 웅도와는 2.3㎞ 떨어져 있다. 지곡면 중왕리와 도성리에서 북서쪽으로 갯벌이 가로림만 넓은 쪽으로 길게 뻗어 있는데, 그 끝에 있는 것이 소우도(小牛島), 그 앞쪽의 것이 대우도(大牛島), 또 그 앞쪽의 것이 분점도(分店島)이다. 분점도는 우도에서 떨어져 나온 섬이라는 뜻에서 유래하였다.

[현황]

우도의 연평균 기온은 11.98℃이고, 연평균 강수량은 1,244㎜이다. 2011년 기준으로 인구는 32명이다. 주민들은 주로 어업에 종사하며 멸치, 삼치, 우럭 등을 잡아 생활한다. 우도에서는 무와 배추를 조금 재배하고, 미역과 홍합, 바지락 등을 양식하여 생계를 잇고 있다. 현재 우도는 인근에 위치한 분점도와 함께 행정 구역상 도성2리로 관할되고 있다. 간조 때에는 육지의 도성리와 중왕리까지 연결되며, 2003년부터는 이웃 섬인 분점도와 운항 도선이 운행되어 뱃길이 열렸다. 면적은 6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