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100083 |
---|---|
한자 | 河川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충청남도 서산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장동호 |
[정의]
충청남도 서산 지역에서 일정한 물길을 따라 흐르는 물.
[개설]
하천은 하나의 지류가 다른 지류와 만나는 합류점까지의 구간을 1차수 하천, 두 개의 하천이 만나면 2차수 하천, 다시 두 개의 하천이 만나면 3차수 하천이 된다. 서산 시내에서 가장 큰 하천은 운산면을 흐르는 용장천(龍障川)이며, 이외에 주요 하천으로는 소정천과 대교천, 해미천, 남정리천 등이 있다.
서산시는 큰 하천인 국가 하천은 없고 44개의 지방 하천과 104개의 소하천이 있으며, 현재 소하천의 60% 정도가 개수(改修)되었다. 서산시의 하천은 경사가 크지 않아 상대적으로 풍수해가 적다. 서산시 관내 대부분의 하천은 여름철 우기 때만 물이 흐르고 건기에는 물이 없는 건천이기 때문에, 시에서는 하천 유지용수를 확보하기 위한 방안을 수립 중이다.
[서산의 하천]
서산은 불규칙하게 깊숙이 들어간 만 지형 때문에 큰 하천은 발달하지 못하고, 소규모의 하천이 분포하고 있다. 또한 서산에는 큰 산이 없어 하천의 발달이 미약한데, 그중에서 원천(遠川)은 유로 약 5㎞로 비교적 긴 편에 속한다. 지역 주민들은 ‘무내’라고도 부르며, 남쪽의 화방산에서 발원하여 북쪽으로 서산시 지곡면 장현리와 화천리를 지나, 감나무골 부근에서 동쪽으로 흘러 성연천과 만나 대호로 유입된다. 성연면을 흐르는 성연천(聖淵川)은 연화산과 문길산을 잇는 골짜기에서 발원하며, 서산시 성연면 평리의 마루들을 지나 북쪽으로 한참을 흘러 대호로 유입한다.
서산시 인지면 남정리를 흐르는 하천인 남정천(南井川)은 남정리천(南井里川)이라고도 하며, 연암산에서 북쪽으로 뻗어 있는 서산시 고북면 용암리의 골짜기에서 발원하여 남정리를 지나 서쪽의 간월호로 유입된다. 음암면을 흐르는 대교천(大橋川)은 도당천(道堂川), 용두천(龍頭川)이라고도 하며, 양대산과 은봉산 줄기에서 발원하여 성암리의 성암저수지에 모여 남쪽으로 흘러 해미면에서 흘러오는 해미천과 합쳐져 간월호로 유입한다.
서산시 인지면 둔당리를 흐르는 하천인 둔당천(芚堂川)의 수원은 차리고개와 갈산동 솔개재·지장고개에서 발원하며, 둔당리에서 합쳐져 남쪽으로 흘러 간월호로 들어간다. 둔당천의 하류 구간은 3㎞ 정도 연장되었는데, 이는 방조제 건설과 사장포 일대의 간석지 개간에 의한 것이다.
야당천(野堂川)은 솔개재와 지장고개 골짜기에서 발원하며, 여러 지류가 흘러 형성된 풍전저수지의 남쪽으로 흘러 북간도·배다리뜰을 지나 간월호로 들어간다. 서산시 고북면 양천리를 흐르는 양천(楊川)은 삼준산과 연암산을 잇는 연장이고개 골짜기에서 발원하여 고북지에 모였다가 서쪽의 간월호로 들어가는데, 주민들 사이에서 버드내라고 불린다.
도비산에서 북쪽으로 길게 뻗은 산줄기가 청금산을 이루고 그 바로 서쪽에서 부엉산이 되는데, 주로 100m 남짓한 산줄기에서 발원한 여러 물줄기가 있다. 그중 제일 상류의 서산시 부석면 월계리 구간은 그 마을 이름을 따서 월내[月溪]라 하고, 그 중간은 흥천(興川)이라 하며, 취평리부터는 장검천(長劍川)이라 한다. 수석동을 흐르는 하천인 청지천(靑之川)은 성왕산과 문길산을 잇는 골짜기에서 발원하여 잠홍저수지에 모였다가 거기서 남쪽으로 흘러 수박벌과 고방다리들을 지나 간월호로 들어간다.
해미천(海美川)은 해미면의 남쪽을 흐르는 하천으로 가야산과 연암산을 잇는 산줄기의 능선에서 발원한다. 해미천은 서산시 해미면 산수리에 위치한 산수저수지에서 다시 북서쪽으로 흐르면서 주변에서 흘러드는 개천들을 받아들여 음암면에서 흘러오는 대교천과 만나 간월호로 유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