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1000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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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改新敎 |
이칭/별칭 | 프로테스탄티즘,기독교,신교 |
분야 | 종교/기독교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개관) |
지역 | 충청남도 서산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성태 |
특기 사항 시기/일시 | 1911년 - 서산 지역 최초의 개신교회 설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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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최초 개신교회 | 서산제일교회 - 충청남도 서산시 읍내동 31통[마사리] |
[정의]
충청남도 서산 지역에서 활동하는 그리스도교의 한 분파.
[개설]
개신교는 16세기 개혁의 기치를 내걸고 가톨릭교회로부터 분리하여 형성된 그리스도교의 한 분파이다. 그리스도교는 크게 가톨릭교회, 정교회, 프로테스탄티즘으로 나뉘는데, 이 가운데 프로테스탄티즘이 바로 개신교이다. 한국에서는 개신교를 흔히 ‘기독교’라고 칭하고 있지만 이는 ‘그리스도’의 한자식 음차 표현인 ‘기리사독(基利斯督)’에서 유래한 것으로 그리스도교 전체를 가리키는 용어임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일반적으로 우리나라 전체 종교 인구 가운데 불교 신도가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으나, 서산 지역에는 개신교 신도의 수가 단일 종교 가운데 가장 많은 것이 특징이다.
[서산 지역 개신교의 형성과 특징]
개신교의 형성은 16세기에 유럽에서 시작된 이른바 종교 개혁으로부터 기인한다. 종교 개혁자 루터(Martin Luther)[1483~1546] 이후로 서구 그리스도교는 분열을 거듭하게 되었다. 오늘날 성공회를 비롯하여 루터교, 장로교, 감리교, 침례교, 구세군, 성결교 등 주요 교단 이외에도 여러 파생 교단들까지 포함하면 개신교단의 수는 수만에서 수십만에 이른다고 한다.
서산 지역은 1911년 이후로 다양한 개신교단의 전교 활동이 두드러진 곳이었다. 우리나라에서 장로교 선교사 언더우드(Underwood, H. G)[1859~1916]와 감리교 목사인 아펜젤러(Appenzeller, H. G)[1858~1902]를 통해 1885년부터 본격적인 선교활동이 이루어진 것을 고려한다면 1911년에 시작된 서산 지역의 개신교는 시기적으로 이른 편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교세 확장이 급속도로 이루어졌다. 2005년 현재 개신교는 우리나라 인구 대비 18.3%의 교세를 보이고 있는데 비해 서산 지역의 개신교 신자 비율은 약 18.9%로 전체 평균을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서산 최초의 개신교회로 볼 수 있는 것은 1911년 ‘마사리’[현 서산시 읍내동 31통 지역]의 사가(私家)에서 7명의 교인이 모인 가운데 이루어진 집회를 들 수 있다. 이 집회는 오늘날 서산제일교회의 전신이다. 서산의 첫 개신교회는 선교사에 의해 이루어진 교회 개척이 아니라 평신도들이 모여 집회를 열고, 교회 공동체를 형성한 뒤에 교역자를 초대하여 교회를 이루었다. 이와 같이 서산 최초의 개신교는 평신도들이 주축이 되어 형성되었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한편, 1932년에 세워진 서산교회는 서산 최초의 성결교회이다. 2009년 현재 서산 관내에만 성결교회의 수가 39개로 성결교단의 구분상 이른바 ‘충서 지방’에 해당하는 태안[13개], 홍성[21개], 보령[12개], 서천[18개]에 비해 월등히 많은 교세를 가지고 있다. 서산 지역 개신교의 또 다른 특징으로 구세군의 교세를 꼽을 수 있다. 서산 내의 구세군 영문[교회]은 이른바 ‘서해 지방’ 본영을 비롯하여 11개이다. 이는 전국의 시·군을 통틀어 가장 많은 영문을 보유한 것으로서 서울의 16개, 대전의 12개와 비교될 만큼 구세군의 교세가 월등히 큰 특징을 가지고 있다.
[서산 성시화 운동]
최근 서산 지역의 개신교 활동으로는 성시화(聖市化) 운동의 전개를 들 수 있다. 성시화 운동이란 한국 민족 복음화 운동의 일환으로 전교회(whole church)가 전시민(whole world)에게 전복음(whole Gospel)을 전한다는 기치 아래, 서산 지역의 개신교회가 연합하여 총체적으로 전개하는 복음화 운동이다.
2004년 당시 서산순복음교회 백승억 담임 목사를 초대 본부장으로 하는 서산성시화운동본부가 창립된 이후로 지속적인 연합 복음화 운동을 벌이고 있다. 2011년에는 현 서산성시화운동본부장 이순상 목사를 조직위원장으로 하는 ‘2011 서산 국제 성시화 대회’가 준비되고 있으며, 국내외 80개 도시의 성시화 운동 대표자들이 참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