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1090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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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상대원동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장노현 |
원다방은 한 20평이나 25평 정도 되는 다방이었다. 테이블은 15개 정도 놓여 있었고, 그처럼 선보러 나온 사람들도 자주 볼 수 있던 곳이었다. 같은 교회 다니던 권사님 한분도 원다방에서 선을 봐서 결혼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1990년 초만 해도 사람들은 만남의 장소로 다방을 주로 이용했었다.
“당시에는 만날 장소가 성남 쪽에서는 특별한 장소가 없으니까 원다방이라든가 돌고래다방이라든가 또 그 밑에 무슨 다방이 몇 군데 우성다방이라든가 그런 데서 주로 만났어요. 대부분 그런 데서 만났어요. 다방에 젊은 사람들이 많았어요. (나이드신 분들은 별로 없고) 나이 드신 분들 가는 다방이 따로 있었던 거 같고, 원다방은 보통이었던 거 같애요. 주인이 젊은 사람 위주로 하냐 아니면 연세 드신 분들 위주로 하냐 아니면 다양하게 하냐 그런 거 같앴어요. 그 당시에 다방에서 노래 나오고, DJ 그런 것도 원다방에서도 있었고, 우성다방 돌고래다방 이런 다방마다 한 동안 유행처럼 몇 년 동안 그런 거 했었어요. 그렇기 때문에 그 공단에서 젊은 사람들이 아가씨 만나러 또 총각들 만나러 또 꼬시러 또 아니면 음악 감상하러 이렇게 많이들 나와서, 원다방 수다방 돌고래 우성다방 고 일대에 많이 나와서 그렇게 한 거 같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