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10308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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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萬曆己丑 司馬榜目 |
분야 | 역사/전통 시대 |
유형 | 문헌/전적 |
지역 |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하오개로 323[운중동 490-8]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이주영 |
저술 시기/일시 | 1589년(선조 22) - 만력기축 사마방목 저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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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행 시기/일시 | 17세기 후반 - 원본이 망실되어 후대에 다시 만든 자료 |
문화재 지정 일시 | 2011년 3월 8일 - 만력기축 사마방목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249호 지정 |
소장처 | 한국학중앙연구원 -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하오개로 323[운중동 490-8] |
성격 | 과거 시험 합격자 명부 |
간행자 | 박태만 |
권책 | 1 |
행자 | 9행 16자 |
규격 | 27.3×17.7cm |
권수제 | 萬曆己丑司馬榜目 |
문화재 지정 번호 | 경기도 유형문화재 |
[정의]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운중동 한국학중앙연구원에 소장되어 있는 조선 시대 과거시험에 합격한 생원과 진사의 명부.
[개설]
『만력기축 사마방목』은 1589년(선조 22) 만력 기축년에 실시된 증광별시의 생원·진사시 합격자 명부를 후대에 복원한 자료이다. 원본은 유실되었고 생원시에 합격한 박동량의 후손이 원본을 다시 필사하여 만든 책이 현재까지 전해진다. 2011년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249호로 지정되었으며,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 소장하고 있다.
[편찬/간행 경위]
조선은 명나라가 태조 이성계의 종계(宗系)를 잘못 기록한 오류를 바로잡기 위해 개국 초기부터 200여 년간 수차례 사신을 파견했다. 결국 1589년에 성절사 윤근수가 『대명회전(大明會典)』을 전부 받아오면서 완전히 해결된다. 조정에서는 이를 기념하기 위해 증광별시를 시행하고 생원·진사시의 합격자 명부인 『만력기축 사마방목』을 편찬했다. 당시 생원시에 합격한 박동량(朴東亮)[1569~1635]도 명부를 받았으나 없어졌고, 17세기 후반에 박동량의 후손인 박태만(朴泰萬)[1642~1689]이 원본을 모사하듯 필사하여 다시 만들었다.
[형태/서지]
『만력기축 사마방목』은 박동량의 가문에서 보관하던 원본이 유실되어 후대에 다시 만든 것이다. 원본을 필사한 전사본 1책으로 표지 장정은 오침선장본으로 제작했다. 표지 우측 상단에 작은 글씨로 2줄에 걸쳐 ‘개종계증광(改宗系增廣)’이라고 적혀 있어 종계변무의 해결을 기념하여 열린 증광별시임을 표시한 것으로 보인다. 본문은 해서로 작성되었다.
[구성/내용]
『만력기축 사마방목』은 과거시험[사마시]의 합격자인 생원·진사의 명부로서, 국가에서 공식적으로 작성한 방목 문서와 합격자들의 개인 신상 정보를 토대로 만들어졌다. 본문의 첫 장인 「은문(恩門)」에 시험 장소별 감독관의 직책과 이름이 적혀 있으며, 이후 생원시 및 진사시 1등 5인, 2등 25인, 3등 70인의 신상 정보가 정리되어 있다. 합격자의 신상 정보는 대다수의 방목 양식과 같이 직역-성명-나이-본관-거주지-부친의 직역-부친의 성명 순으로 기재되어 있다. 합격자의 이름 부분에 푸른색이나 붉은색 원점이 간혹 찍혀 있고, 합격자들의 대과 합격 시기 등 이후 행적이 작은 글씨로 표시되어 있다.
[의의와 평가]
『만력기축 사마방목』은 17세기 후반에 다시 만들어졌지만 조선 중기 과거 합격자의 가계 정보나 행적을 파악하는 중요한 사료로서 당시의 과거시험과 등용제도를 엿볼 수 있는 중요한 기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