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태평동에 있는 공공 의료 기관.

[개설]

성남시의료원은 성남 시민들이 주도한 시립병원 설립 조례 제정 운동을 통해 설립된 공공 병원이다. 2020년 5월 6일 22개 진료과를 두고 문을 열었으며, 2022년 현재, 25개 진료과에 총 509 병상을 갖추었으나, 23개 진료과 307 병상으로 운영되고 있다.

[설립 목적]

지역사회의 공공 의료를 담당하는 공공 병원으로서 응급 의료 서비스와 함께 진료와 교육 연구 활동을 수행한다. 성남 시민과 병원 구성원 간의 신뢰와 소통을 바탕으로 보건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여 성남 시민의 건강 증진을 도모한다.

[변천]

2003년 인하병원과 중앙병원이 폐업하자 성남 구시가지에 병원 건립의 필요성이 높아졌다. 2003년 11월 7일 각계각층의 성남 시민들이 참여하여 성남시립병원설립범시민추진위원회를 구성하여 조례 제정 운동을 펼쳤다. 2004년 3월 25일 114회 성남시의회에서 시립병원 설립이 부결되었고, 2005년 성남시의회에서 임시회 본회의를 열어 ‘성남 의료원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을 표결에 부쳤으나 반대표가 많아 다시 부결되었다. 이후 2006년 3월 15일 133회 성남시의회에서 만장일치로 ‘성남시립병원 설립 조례’가 가결되었다. 2007년 성남시립병원 설립 특별 위원회에서 옛 시청사 부지에 500 병상 건립 규모를 의결하였다. 2013년 기공식을 하고 공사에 착수했지만 시공사 파산으로 난항이 있었다. 이후 2019년 병원을 준공하고 2020년 개원함으로써 대한민국 최초로 시민이 발의한 시립 의료원으로 기록되었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성남 시민의 건강을 도모하는 공공 진료, 감염병 관리·예방 사업, 공중 보건 의료 및 교육 등을 담당한다. 민간 의료기관에서 수행하지 않는 보건 의료 사업,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공공 보건의료 시책 수행, 장례식장 및 부대시설 운영 사업 등을 하고 있다.

[현황]

2020년 대지 면적 24,711.3㎡, 건물 연면적 85,684.16㎡의 지하 4층, 지상 10층 건물로 일반 병상 431개, 상급 병상 33개, 집중치료실 45개 등 총 509실 병상을 갖추었다. 입원 병실로는 일반 병동, 격리 병동, 호스피스 병동, 정신과 병동, 여성 병동, 소아 병동, 간호 간병 통합 서비스 병동이 있다. 집중치료실은 외과계 집중치료실, 내과계 집중치료실, 신생아 집중치료실 등이 있다. 부대시설로는 장례식장, 식당 등의 편의시설이 있으며 신장내과, 내분비내과, 호흡기내과, 심장내과 등 총 24개의 진료과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