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율동에 있는 공공도서관.

[개설]

분당 율동공원 안에 조성된 책테마파크도서관은 실내 공간과 야외공연장, 조형 공간, 산책로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건립 경위]

일반 도서관과는 다르게 책을 주제로 사색하고 책과 예술이 결합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이색 문화 공간으로 조성하고자 책테마파크도서관을 건립하였다.

[변천]

경기문화재단이 성남시의 위탁을 받아 2003년 12월에 책테마파크도서관 공사에 착공하였다. 책테마파크도서관의 설계는 설치미술가 임옥상이 맡았고 시인 김정환, 건축가 승효상, 조경가 김인수가 조형과 건축, 조경에 참여하였으며, 2005년 11월 30일 준공식을 가졌다. 총 사업비는 48억 원으로 2006년 4월 22일에 정식 개관하였다. 개관 이후 성남문화재단에서 위탁 운영해 왔으며, 2022년 운영 주체가 성남시로 이관되었으며 리모델링을 통해 2022년 11월 3일 공공도서관으로 새롭게 개관하였다.

[구성]

책테마파크도서관의 대지면적은 5,950㎡이고, 연면적은 495.5㎡이다. 책을 상징하는 각국 문자가 어우러진 조형물 진입로 ‘바람의 책’, 책의 역사를 그린 미로 형상의 벽화 산책로 ‘시간의 책’, 조선시대 별자리 그림으로 유명한 천상열차분야지도(天象列次分野之圖)가 바닥에 그려진 반구 모양의 야외 공연장인 ‘하늘의 책’, 책 형상의 연못 명상 공간 ‘물의 책’, 음악 관련 글 조각 조형물이 있는 ‘음악의 책’ 등 7가지 테마로 꾸며져 있다.

[현황]

2023년 기준 성남시가 책테마파크도서관의 조직 관리 및 운영을 맡고 있다. 도서관 내부는 7,300여 권의 장서가 있는 열람실, 가족실, 독서동아리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야외에는 그림책 작가 전시 공간과 산책을 할 수 있는 공원도 있다. 책테마파크도서관은 그림책 특화 도서관으로 북 큐레이션도 진행하고 있으며 스마트 도서 검색 시스템과 전자책, 오디오 북을 읽을 수 있는 환경도 구축되어 있다. 특히 카페 같은 분위기 속에서 본인의 도서관 카드를 터치하면 대출 기록에 따라 나만의 물고기를 키울 수 있는 디지털 아쿠아리움이 갖추어져 있다. 7~10세라면 가이드와 함께 매주 수요일 오후[3시, 4시, 5시]와 토요일 오후[1시, 2시, 3시] 20분~30분간 태블릿 PC를 활용해 독서 시스템의 증강 현실[AR]을 체험할 수 있다. 책테마파크도서관은 매주 화요일~일요일[오전 9시~오후 6시]에 이용할 수 있으며 월요일과 공휴일은 휴관한다. 성남시 도서관 회원이라면 1일 6권, 14일간 대출[미취학 아동 10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