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10219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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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板橋院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제도/법령과 제도 |
지역 |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판교동 |
시대 | 조선/조선 |
집필자 | 최종윤 |
[정의]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판교동에 있었던 조선시대의 역참.
[개관]
조선시대에는 행려자에게 교통 등 편의를 주기 위하여 설치된 숙발시설로 역로제도 뿐만 아니라 원과 관이 운영되고 있었다. 즉, 일반 공무여행자의 숙식을 위해 각 요지에 원을 설치하여 운영하였으며, 빈객을 접대하기 위해서는 지방 각 관읍에 객사라는 관을 두었다.
[변천]
원의 설치 시원에 대해서는 정확히 알려지고 있지는 않지만, 역과 함께 고려시대부터 많이 시설되었으며 국가로부터 원위전을 지급받아 경비에 충당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조선 초기에 원의 관리 소홀과 운영자의 모순으로 말미암아 폐지되거나 헐려 행려자의 불편이 늘어나게 되었다. 이에 따라 세종 27년(1445) 정비·보완이 이루어졌지만, 이용자가 제한되어 있었으므로 피폐해 갔으며 결국 임진왜란을 계기로 거의 폐지되는 동시에 지석만을 남기게 되었다.
임진왜란 이전에 전국에 설치된 원은 『동국여지승람』에 의하면 대략 1,310여개로 나타나 있으며, 소재지는 대부분 교통 요지 및 분기점 그리고 역과 함께 존재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오늘날 성남시 분당지역에 속한 역원은 역과 원이 서로 분리되어 있어서, 역은 수내동의 역말에 원은 판교동의 너더리마을에 있었다.
광주군역 내에 설치되었던 원은 하율참, 사평원, 판교원[판교동 너더리마을], 동양원, 말을천원(금곡동 동막), 쌍령원, 금척원, 이부원, 광진원, 도금원(성남시와 서울시 강남구 세곡동 사이), 도계원, 대야원(성남시 중원구 상대원동), 봉헌원, 사근애원, 인덕원, 둔입원 등 황교원 등 모두 17원이 설치되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