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60119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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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科學技術 |
분야 | 정치·경제·사회/과학 기술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개관) |
지역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
집필자 | 황경수 |
서귀포시의 과학기술사업 | 서귀포 기상대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서귀동 5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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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의 과학기술사업 | 이어도 해양과학기지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대정읍 가파리 |
서귀포시의 과학기술사업 | 기상청 국가태풍 센터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남원읍 한남리 76-2 |
서귀포시의 과학기술사업 | 성산 기상대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성산읍 신산리 685-4 |
서귀포시의 과학기술사업 | 서귀포 천문과학 문화관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하원동 산70 |
서귀포시의 과학기술사업 | 풍력발전(가시리)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 초원 |
[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에서 자연과학·응용과학·공학 및 생산기술을 일괄해서 논하는 학문의 총칭.
[개설]
서귀포시는 2005년 과학 문화 도시로 지정되었다. 서귀포시는 청소년의 과학적 탐구력을 증진시키고,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하여 한국과학문화재단과 지방자치단체, 교육청, 지역의 과학기술기관[대학]이 파트너십을 구축하여 기초 자치단체 청소년과 주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과학 관련 프로그램을 지원 운영하고 있다.
서귀포시 과학 문화 도시 사업의 구체적인 예로는, 서귀포 천문과학문화관에서는 ‘과학 한마당’ 행사를 열어 청소년들에게 과학적 탐구심과 과학적 사고를 진작하기 위해 과학 체험 부스 운영, 즉석 과학 경연 대회, 봄철 별자리 찾기, 천체망원경을 통한 별자리 관측 등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였다.
그 밖에 다른 기관인 서귀포 기상대, 이어도 해양과학기지, 기상청 국가 태풍 센터, 성산 기상대, 풍력 발전 등이 있다. 이를 통하여 기상 정보의 제공은 물론, 과학탐구 체험의 장을 제공하고 있으며, 자연 에너지 이용을 통한 녹색 성장을 추구하고 있다.
[내용]
1. 서귀포 기상대
서귀포 기상대는 1961년 1월 1일 국립중앙관상대 서귀포 출장소로 출발하여 1963년 3월 8일 서귀포 측후소로 승격되었고, 1985년 7월 2일 중앙기상대 제주 측후소 서귀포 기상관측소로 직제가 개편되었다. 1992년 3월13일 기상청 제주기상대 서귀포 기상관측소로 개칭되었고, 2000년 7월 31일 제주지방기상청 서귀포 기상대로 승격되었다.
주요 업무는 제주도 남부 지역과 부근 해역 위험 기상 감시, 지상 기상 관측, 해양기상 관측 업무, 제주도 남부와 동부의 동네 예보를 일 8회 3시간 간격으로 발표하고 있다.
2. 이어도 해양 과학 기지
1995년 착공해 2003년 6월 완공되었다. 무인 해양 과학 기지로 평상시에는 풍력·태양광 발전을 이용해 전원을 공급하고, 전력이 부족할 때나 연구원 등이 잠시 거주할 때는 비상용 디젤 발전기가 자동적으로 작동해 전력을 공급한다.
또 무궁화 위성통신을 이용해 기온·풍향·풍속·파랑·조위(潮位) 등 정상 관측 자료를 실시간으로 송신할 수 있는 통신 시스템을 갖추었다.
기대 효과는 ① 적중률 높은 기상·해상 예보를 통한 자연 재해의 최소화, ② 동북아시아 해양 관측 시스템의 효율적인 운영 및 한국의 주도적 참여, ③ 등대·해난구조 및 안전 항로 확보 등 복합적인 해상 안전 시설물로의 활용, ④ 인접국과 배타적 경제 수역[EEZ], 대륙붕 경계 획정 협상에 따르는 해양 영역의 확대와 배타적 권리 주장의 실리성 확보 등이다.
3. 기상청 국가 태풍 센터
기상청에 소속된 우리나라 태풍 감시·예보 기관으로, 2008년 4월 21일 제주도에 설립됐다. 우리나라는 1904년부터 태풍에 대한 특보 업무를 시작했지만, 태풍의 진로에 대해 예보한 때는 1984년부터이다.
2000년대 들어 태풍의 진로와 규모에 대해 더 정확히 이른 시기에 예보할 수 있는 기술이 갖춰졌으며, 2005년에 비로소 태풍을 예보하는 전담 부서가 기상청에 신설됐다. 2008년 기상청 소속 국가 태풍 센터가 개소된 뒤 2010년부터 태풍의 진로와 강도를 5일 전에 예보하는 업무를 시범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국가 태풍 센터는 예보 시스템과 관제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북태평양에서 발생하는 태풍을 24시간 감시하고 분석해 단기적인 활동은 물론, 중·장기적인 활동도 예측하고 있다. 또한 태풍 예보 능력을 높이기 위해 태풍의 발달과 소멸을 연구하고 태풍 전용 수치 모델을 개발하는 등 내부적인 기술 개발에 주력하면서도 국제 교류와 공동 연구 개발을 병행하고 있다.
4. 성산 기상대
1970년 7월 중앙기상대 광주지대 성산분실이 신설되었고, 이듬해 1971년 1월부터 기상 관측을 실시하였다. 1998년 2월 제주지방기상청 성산포 관측소로 개칭되었고, 2006년 7월 기상레이더 가동이 실시되었다. 2007년 3월 기상관측소에서 기상대로 승격되었다.
주요 업무는 제주도 동부 지역과 부근 해역 악기상 감시, 지상 기상 관측, 기상 레이더 운용, 기후 자료의 작성, 기상 민원 및 기상에 관한 상담, 제주지방기상청에서 위임된 기상 자료의 제공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5. 서귀포 천문과학 문화관
서귀포시 하원동 탐라대학교 내에 있다. 규모는 건축 면적 498.78㎡, 연면적 지상2층, 719.9㎡·이며, 2006년 6월 15일 개관하였다.
무병장수를 상징하는 별인 ‘노인성[canopus]’을 관측하기에 최적의 장소로서, 천문 우주 관련 전시물들과 밤하늘의 천체 및 태양을 관측할 수 있는 천체 망원경들을 보유하고 있으며, 아울러 가상의 밤하늘 표현과 더불어 디지털 영상을 상영할 수 있는 천체 투영실을 갖추고 있다.
주관측실에는 미국 MEADE사의 LX200GPS 400mm 슈미트카세그레인 망원경이 설치되어 있어 컴퓨터로 제어되는 망원경을 통해 달·행성에서부터 우주의 여러 천체들을 관측할 수 있으며, 굴절식, 반사식, 반사-굴절식의 각기 종류가 다른 망원경이 총 7대가 설치되어 있는 보조 관측실에서는 다른 종류의 망원경들을 비교할 수 있으며, 아름다운 밤하늘의 천체와 태양을 관측할 수 있다.
다른 시민 천문대에 설치된 아날로그 투영기와는 달리 디지털 천체 투영기를 설치한 천체 투영실에는 날씨와 시간에 관계 없이 가상의 아름다운 밤하늘의 모습과 태양계 내의 여러 행성들뿐만 아니라 우주의 아름다운 영상들을 감상할 수 있다.
서귀포 천문과학문화관 옆에는 탐라대학교 전파망원경이 있는데, 이 망원경은 KVN[한국 우주전파관측망]의 3지점 중 남쪽 지점의 전파망원경이다
6. 풍력발전[가시리]
풍력발전기는 바람의 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바꿔주는 장치로서, 풍력발전기의 날개를 회전시켜 이때 생긴 날개의 회전력으로 전기를 생산한다. 풍력발전기는 날개·변속장치·발전기로 구성되어 있다.
서귀포시에서 추진 중인 곳은 표선면 가시리 지역이다. 2009년 1월 국내 최초 지역 주민 참여 방식으로 진행된 풍력발전 단지 부지 선정 공모에서 최종 부지로 낙점되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2008년 12월 제주도가 운영하게 될 4번째 풍력발전 단지를 건설하기로 하고, 2009년 1월 국내 최초로 부지 선정 공모를 시행했다. 제주도는 국내 풍력산업 육성을 위해 국산 풍력발전기 메이커를 대상으로 입찰 공고를 내고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풍력발전단지 추진 상황을 간단히 살펴보면, 부지 선정 후 지난 2009년 2월부터 5월까지 설계 용역을 시행하고, 5월부터 9월까지는 풍력발전기 구매 계약과 부지 사용 협의를 완료했다. 9월부터 2010년 7월까지는 인허가 절차 이행과 개발 사업 승인, 풍력발전 사업 허가 등의 과정을 거쳤다. 이후 7월부터 토목·전기·통신·건축 등의 공사 시행에 들어가 올해 6월 공사를 마무리했다.
가시리 풍력단지에는 현재 총 15MW 규모의 풍력발전기가 설치된 가운데, 한진산업이 1.5MW급 풍력설비 7기를 공급하고, 효성과 유니슨이 각각 750kW급 3기씩을 공급했다. 현재 가시리 풍력발전단지에는 풍력발전기 설치가 이미 완료됐다. 변전소 준공과 전용선로 공사가 마무리되면, 가시리 풍력발전단지는 전력 판매와 CDM 사업으로 인해 연간 40억원의 수익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제주도는 전력 판매금의 환원을 통해 가시리 공동 목장 지역에 에너지 자급자족 마을을 형성하고, 관광자원 활용과 지역주민 고용 창출에도 큰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