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60075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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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四三遺蹟址 |
분야 | 역사/근현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유적(일반) |
지역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안덕면 상천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은희 |
특기 사항 시기/일시 | 1948년 11월 21일 - 안덕면 상천리 오리튼물 주민 소개령 실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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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소재지 | 오리튼물 4·3 유적지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안덕면 상천리 |
성격 | 유적지 |
[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안덕면 상천리 330번지 일대에 있었던 자연마을.
[개설]
오리튼물은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안덕면 상천리의 40여 호의 사람들이 살던 자연마을로서 4.3사건 당시 잃어버린 마을이다. 오리튼물에는 1948년 11월 21일 소개령이 내려진다. 이 날의 소개령은 해안마을로 소개를 하든지 아니면 더 깊은 산으로 들어가 숨어 살라는 양자택일의 의미밖에 없었다. 노인과 부녀자, 아이들은 대부분 해안마을로 소개했지만, 젊은 청년들은 마을 인근에서 숨어 지냈다. 1948년 11월의 소개령 이후에 이 마을은 재건하지 못했다.
안덕면 서광리에 사는 강도화[여, 90세]는 오리튼물이 고향인데, 남편 진재남과 시할어머니, 시어머니, 시동생 둘을 4.3사건에 의해 잃었다.
[현황]
오리튼물에는 요즈음 인적이 뜸해서 온갖 잡풀이 무성히 자라고 있으나 옛 마을 흔적은 비교적 잘 남아 있다. 팽나무와 정자터, 주민들이 드나들던 올레도 잘 남아 있다. 당시 집터는 밭으로 변해버렸지만 냇가의 ‘오리튼물물통’은 지금도 날아가던 오리가 놀다 갈 것 같이 물이 맑다.
‘오리튼물’ 옛 마을터에는 2004년 4월 제주4·3사건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실무위원회에서 세운 잃어버린 마을 표석이 있다.
[의의와 평가]
오리튼물은 제주도 옛 마을의 구조를 알아 볼 수 있으며, 4·3사건의 실체를 경험할 수 있는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