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60069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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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法還洞幕宿- |
이칭/별칭 | 법환포구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터 |
지역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법환동 |
시대 | 고려/고려 |
집필자 | 김일우 |
건립 시기/일시 | 1374년 - 최영 군대가 몽골족 목호세력 정벌 위해 출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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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지 | 법환동 막숙터 - 서귀포시 법환동 286번지 ‘막숙’ 일대[서귀포시 막숙포로 40번길] |
성격 | 전적지 |
소유자 | 서귀포시 |
관리자 | 서귀포시 |
[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법환동에 있는 고려 말 최영 장군이 목호세력과의 전투를 위해 머물렀던 주둔지.
[개설]
법환동 막숙 터는 최영(崔瑩) 장군과 제주 몽골족의 목호세력(牧胡勢力)이 제주 관할의 주도권을 둘러싸고 벌인 최후의 결전지로서, 1374년 범섬 전투의 전적지 가운데 하나이다. 1374년(공민왕 23) 고려의 최영(崔瑩) 장군이 대규모 출정군을 거느려 100여 년 동안 제주사회를 장악하고 있었던 몽골족 목호세력(牧胡勢力)을 정벌코자 제주로 왔었다.
이들은 현 한림읍 지역의 명월포에서 첫 전투를 벌인 후, 계속 목호군이 명월촌에서 서남부 쪽으로 밀리면서 한 달여간 주야로 치열하게 전개되었다. 목호군 수뇌부는 전투에서 밀리자 서귀포시 법환동 소재 법환포구 앞바다 범섬으로 피했다. 이에 최영 장군도 쫓아와 법환포구의 법환동 286번지에 해당하는 곳에 군 막사를 쳐 주둔했다고 한다. 그래서 여기 일대가 속칭 ‘막숙’이라 일컫는 지명이 붙여졌다고 한다.
최영 장군은 법환포구의 ‘막숙’을 거쳐 속칭 ‘배연[배염]줄이’라는 곳을 통해 직접 범섬을 압박해 들어가 끝내 목호군 수뇌부를 궤멸시켰다.
[위치]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법환동 286번지 법환포구 일대에 그 막숙 터가 남아 있다.
[현황]
현재 막숙터는 막숙개 혹은 법환포구로 불리는데 해안가의 작은 포구로 이용되고 있다. 2002년 7월 3일 서귀포문화원과 법환동마을회에서 ‘막숙터’ 표석을 세웠다.
[의의와 평가]
서귀포시 법환동 막숙 터는 고려가 100여 년 간 몽골족에게 빼앗겼던 제주 지역을 되찾는데 결정적인 계기가 된 범섬 전투의 첫 무대라는 역사적 사연이 깃들여진 곳이라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