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대정읍에 속하는 법정리.

[개설]

동일2리 일대에서 탐라 시대의 유물들이 발견되는 것으로 보아 적어도 1천 년 이전에 사람들이 거주하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명칭 유래]

동일리의 옛 이름은 날궤, 날웨, 알날웨, 동날웨이고, 소금졸래기·난덕포라고도 하였다. 일과리의 동쪽 마을이라는 의미에서 유래한 것으로 추정되나 아직 정확하게 알려진 것이 없다.

[형성 및 변천]

동일리는 1416년(태종 16) 대정현이 설치될 때 대정현에 속해 있던 지역으로, 지금부터 500여 년 전에 마을이 생긴 것으로 추정된다.

1880년(고종 17) 대정현 우면 일과리가 되었으며, 1914년 대정면 동일리가 되었다. 1946년 제주도제가 실시될 때 제주도 남제주군 대정면 동일리가 되었고, 1956년 대정면이 대정읍으로 승격되면서 제주도 남제주군 대정읍 동일리가 되었다.

1988년부터 행정적으로 동일리는 동일1리와 동일2리로 나뉘었으며, 2006년 제주특별자치도가 출범하면서 남제주군이 서귀포시에 통합되어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대정읍 동일리가 되었다. 자연마을로는 동일1리에 상동·하동이 있고 , 동일2리에 본동이 있다.

[자연 환경]

동일리는 모슬포 서북쪽 해안에 있는 마을로, 해안 마을인 동일1리와 중산간 마을인 동일2리로 이루어져 있다. 전체적으로 해발고도 약 50m 이하의 평지를 이루며, 마을 서쪽에 최고봉인 가시악[118m]이 우뚝 솟아 있다. 서남쪽에서 북동쪽으로 갈수록 고도가 높아진다.

[현황]

동일리는 서귀포시 대정읍의 가운데에 위치한 중산간 마을이다. 면적은 6.47㎢로 대정읍 내 13개 법정리 가운데 다섯 번째이며, 인구밀도는 107.1명으로 여섯 번째를 차지한다.

2012년 2월 현재 인구는 284가구, 715명으로 남자가 380명, 여자가 335명이다. 지난 10여 년간 인구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해안에 소금을 만들던 염전터가 남아 있으며, 마늘·양돈·감귤이 주요 소득원이다.

마을 단체로는 마을회·노인회·청년회·부녀회·특우회·어촌계 등이 있다. 문화재로는 동일리 지석묘 1호·2호·3호·4호[제주특별자치도 기념물 제2-38호·39호·40호·41호]와 서산사 소장 목조보살좌상 및 복장 일괄[제주특별자치도 유형문화재 제20호]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