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70135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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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공식명칭 | Geobukbawi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
유형 | 작품/설화 |
지역 | 세종특별자치시 장군면 송학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이진오 |
[정의]
세종특별자치시 장군면 송학리에서 거북바위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개설]
「거북바위」는 1970년대 새마을 운동 이전인 장군면 송학리 창말 앞에 있던, 거북을 닮은 바위에 관하여 전해오는 이야기다.
용왕의 명을 받아 명당을 찾아온 거북에 관한 암석유래담이다.
[채록/수집 상황]
2016년 장군면지발간추진위원회에서 발행한 『장군면지』에 실려 있다
[내용]
옛날 동해 용왕의 명을 받은 거북이 용왕의 명당 터를 찾으러 뭍에 올라와서 조선 팔도를 모두 살펴도 명당을 찾지 못하였다.
거북은 장군면 송학리에 이르러 기력이 쇠진하였는데, 마침 송학리에 멈춰 바위가 되었다고 한다.
그 후 외지에서 상여가 들어오면 거북바위를 넘지 못하고 돌아가게 되는 일이 거듭 발생하였다고 한다.
한편 정승이 조상의 묘를 쓰려 하였다가 상여가 벼락을 맞는 일도 생겼다고 한다. 이때 상여는 바위가 되었고, 조이틀[위패를 모시는 틀의 사투리]과 요령(妖靈)[요사스러운 귀신]과 시신은 주변 곳곳으로 산산이 흩어졌다고 한다. 인근에 조털산 혹은 조틀산이라 불리는 산이 있는데 당시 위패가 날아간 곳이라 붙여진 지명이라고 전한다.
한편 마을 노인들은 거북이 찾은 명당이 송학리 근방에 있기 때문에 언젠가 역사적인 인물이 이곳에 묻힐 것이라고 믿고 있다.
[모티프 분석]
「거북바위」는 용왕의 명을 받아 명당을 찾으러 육지에 올라온 거북을 소재로 한 풍수담이자 암석유래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