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강원도 삼척시 신기면 강원남부로 3016에 있는 종합박물관.

[개설]

강원종합박물관은 대진성주회가 교육사업의 일환으로 2002년 5월에 착공하여 2004년 12월에 개관하였다. 연면적 1만 2321㎡, 대지 면적 2만 5266㎡ 규모로 동서양 건축 양식을 적절히 조합하여 건립하였다.

[건립 경위]

강원종합박물관은 고고학 자료, 미술품, 역사 유물, 기타 학술 자료를 널리 수집하여 보관·진열함으로써 많은 사람이 보고 듣고 느끼고 생각하며 배우도록 하는 목적으로 건립되었다. 박물관은 강원도의 문화 인프라를 보완하여 문화 욕구 충족은 물론 강원 지역에 있는 많은 자원의 세계화를 위하여 노력함으로써 명실공히 문화센터로 자리 잡고 있다.

[변천]

2001년 6월 강원종합박물관 부지 선정과 설립 계획을 수립하고 2002년 5월 박물관 건축허가를 얻음과 동시에 본관 건축 공사를 시작하였다. 2003년 2월 강원종합박물관 연수원 및 민속관 건축 공사가 완료되었으며, 2004년 4월 강원종합박물관 사용이 승인됨으로써 12월에 개관하였다.

[구성]

1층 자연사 전시실은 화석과 광물로 나눌 수 있다. 각 시대를 대표하는 다양한 화석들은 생장과 소멸을 반복해 온 자연 역사를 생생하게 보여 주고 있다. 세계의 다양한 지역에서 발견된 광물들은 자연의 경이로움과 신비함을 느끼게 한다. 2층 도자기 전시실은 인류가 어떠한 과정을 거쳐서 문화를 발전시켜 왔는지를 보여주는 역사 전시실이다. 인류가 최초로 사용한 구석기 시대의 주먹도끼를 비롯하여 사냥도구 등이 전시되어 있다. 3층 금속공예 전시실에는 동양 3국을 중심으로 금속 생활 공예물, 불교 공예물, 옥 공예물이 전시되어 있다. 본관 1층 실내 동굴 및 종유석 전시장에는 석회동굴의 이차 생성물인 종유석, 석순, 유석, 석화, 휴석 등이 전시되어 자연의 신비함을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다. 인공으로 동굴을 조성하고 생성물들을 연출, 동굴 내부의 느낌을 체험할 수 있다. 별관 1층 세계민속전시실과 목공예전시실에는 인도네시아 목조각인 독수리와 만수천상(萬獸千像)이 관솔로 조각되어 있는 등 세계 각국의 민속 유물들이 시공을 넘어 다양하게 전시되어 있다. 이 밖에도 석불과 공룡전시실, 야외 자연 무령폭포, 야외 석공예 전시장, 팔각정 등이 전시되어 있다.

[현황]

세계 각국의 유물 2만여 점이 소장 및 전시되고 있다. 박물관 내에는 자연사 전시실, 도자기 전시실, 금속공예 전시실, 장서관, 세계 종교 민속, 목공예 전시실, 야외 석공예 전시장, 석동, 공룡 영상관, 실내동굴, 자수정 및 실내 종유석 전시장, 종유만상, 이원정, 팔원정, 팔각정, 소나무 조형물 등이 설치되어 있다. 편의시설로는 휴게실, 기념품 판매소, 화장실 등이 마련되어 있다. 관람은 유료이며, 연중무휴로 개관한다. 관람 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입장은 오후 6시]까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