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강원도 삼척시에서 사회변혁과 지역발전을 위해 이루어지는 다양한 활동.

[개설]

사회운동은 기존 사회질서의 개량이나 변혁을 목표로 하지만 때로는 현상유지를 꾀하거나 사회변혁을 막으려는 경향의 운동[반동적 운동]으로, 국가 전체 가치체계의 변화를 가져오는 과격한 차원의 사회운동이 아니다. 지방에서 지역발전을 위한 사회운동 또는 지역주민의 의식변화를 가져오는 사회운동, 아니면 자원봉사활동을 포함한 사회봉사나 사회복지 또는 불우한 이웃과 소외된 이웃들에게 온정의 손길을 펼쳐주는 것 등을 포함한다.

[행복삼척나누미운동]

행복삼척나누미운동은 정부로부터 지원을 받지 못하는 저소득층과 독거노인, 결식아동 등 소외계층을 위해 시민 1인당 매월 1계좌[3000원] 이상 자율적 모금을 해 정기적인 생활 안정비, 난방비, 의료비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삼척시는 강원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모금전용계좌를 개설하고 기부금품 모집 및 관리와 집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속적으로 모금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아울러 범시민 운동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1가구 1계좌 또는 1사원 1계좌 갖기 등 시민들을 비롯해 기업체, 공공기관, 학교, 사회단체 등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홍보를 벌여 다양한 후원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행복삼척나누미운동은 시민 대다수가 부담없이 참여할 수 있는 운동이기 때문에 지역사회의 소액기부문화 정착을 통해 이웃사랑 실천으로 이어지는 계기로 작용할 수 있다.

[다문화가정 생활운동]

여성결혼이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건강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삼척시 종합사회복지관에서 펼치는 생활운동이다. 여성결혼이주민의 스트레스 해소 및 사회적 친밀감을 높이고 안정적인 국내 정착과 사회진출에 도움을 주기 위한 운동이기도 하다. 여성결혼이주민 40인을 대상으로 음악에 맞추어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줌바댄스, 라인댄스, 스트레칭, 요가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환경단체연합회 활동운동]

환경단체연합회 활동운동은 삼척 지역 11개 환경단체들이 미세먼지 등을 발생시키는 지역 내 시멘트공장과 화력발전소의 환경훼손에 대응하고 주민건강권을 보장받기 위해 공동 활동에 들어간 사례이다. 국책사업인 화력발전소 건설로 인해 황폐화되고 있는 바다 살리기와 자연생태계 및 야생동물보호, 종번식 환경여건 조성 등을 통해 삼척지역을 생태관광도시로 만들어가는 데 앞장서기로 했다.

[문화도민운동]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 맞춰 삼척 지역의 음식점과 숙박업소의 시설개선 지원, 삼척해변 일대 올림픽 거리조성 등 외국 선수단 및 외국 관광객들에게 깔끔하고 신선한 먹거리, 볼거리, 머물 자리 제공을 위해 강원도 문화도민운동 삼척시협의회와 삼척시가 공동으로 주관한 문화운동이다.

[원자력발전소 유치 관련 운동]

삼척 지역의 대표적 사회운동 중의 하나는 원자력발전소 유치의 찬성 및 반대에 관한 운동이다. 원자력발전소를 유치해야 한다는 찬성 운동은 원자력산업유치협의회가 중심이 되었으며, 반면 원자력발전소를 유치하지 말아야 한다는 반대 운동은 핵발전소유치 백지화투쟁위원회가 중심이었다. 결국 민간단체 중심의 주민투표를 통해 원자력발전소 유치의 찬성보다는 반대 쪽에 무게의 힘이 실린 가운데 2017년 8월 말 현재 삼척시 원자력발전소 유치의 찬성 및 반대운동은 소강상태에 접어든 상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