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강원도 삼척시 중앙로 10번지에 있는 상설 시장.

[개설]

삼척번개시장은 강원도 삼척시 중앙로 10번지 일원에 있는 상설 시장으로, 매일 새벽 5시부터 연중 운영되고 있다. 사직동에 위치하여 사직번개시장으로 불리기도 한다. 시장은 번개시장상인회와 번개시장번영회 주체로 운영되고 있다. 주요 판매품은 삼척항에서 갓 잡아온 싱싱한 어물과 활어회이다. 지역에서 생산된 채소 등 지역 농산물을 판매하는 대표 새벽 명소 시장으로, 삼척해변열차의 마지막 종착역인 삼척역 앞에 위치해 있어 많은 관광객이 이용하는 관광코스로 각광받고 있다. 번개시장은 싱싱한 수산물을 싼 가격에 구입할 수 있기 때문에 삼척시민은 물론 삼척을 찾는 많은 방문객이 새벽에 시장을 이용하고 있는 새벽시장이다.

[구성]

삼척번개시장의 대지 면적은 2688㎡, 건물 면적 560㎡, 매장 면적 2688㎡로 되어 있지만 시설이 노후되어 있어 이용에 불편을 느낄 수 있다. 매장 면적 가운데 980㎡는 직영 매장, 1708㎡는 임대 매장이다. 매장 전체에서 상품을 판매한다. 점포 수는 53개이다. 이 가운데 직영 3개, 임대 41개, 공점포 7개, 노점 2개이다. 종사자 수는 모두 57명이다.

[현황]

삼척번개시장은 1927년에 개설되었으며, 2011년 4월 5일 인정 받은 시장이다. 연간 매출액은 약 116억 700만 원으로 새벽 시장임을 고려할 때 대체로 매출 규모가 큰 시장이다. 번개시장에서 취급되는 수산물 가운데 여름 피서철에는 오징어가 가장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많은 외지 방문객이 신선한 오징어를 구입하는 곳으로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