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포천시 어룡동에 있는 인삼 재배 협동조합.

[설립 목적]

개성 인삼 농협은 인삼의 증산과 인삼 사업의 발전을 장려하고 인삼 경작자의 사회적·경제적 지위 향상을 도모하기 위하여 설립되었다.

[변천]

1910년 2월 4일 개성에서 개성 삼업 조합이 창립되었다. 6·25 전쟁 후 1957년 6월 10일 서울에서 개성 삼업 조합을 재설립하였고 1973년 9월 10일 주 사무실을 서울에서 포천으로 이전하였다. 1978년 3월 19일 개성 삼업 조합에서 개성 인삼 경작 조합으로 명칭을 바꾸었다. 이어 1989년 1월 1일 개성 인삼 경작 조합에서 개성 인삼 협동조합으로 명칭을 바꾸었다. 1991년 5월 18일 개성 인삼 협동조합 농특산물 전시 판매장을 신축하였다. 2000년 7월 개성 인삼 협동조합에서 개성 인삼 농업 협동조합으로 명칭을 바꾸었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경기도 북부 지역 포천시·연천군 등의 1,000여 개 농가에서 수매한 인삼을 가공하여 홍삼 식품·농축액·양갱·홍삼정 차·사탕·젤리 등을 생산한다. 전국 하나로 마트나 직영점에 납품하며 외국에도 수출 중이다.

[현황]

개성 인삼 농협은 2010년을 기준으로 1,775명의 조합원을 두고 있으며, 묘삼포, 2~6년 근포, 예정지 등 경작 면적이 1,224㏊[370만여 평]에 달한다. 연간 수삼 630여 톤을 수매하고 6년 근을 주원료로 홍삼과 홍삼 농축액·차·분말·음료 등 30여 종의 가공 제품을 만들어 판매하며 한송정이라는 브랜드로 국내외에서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

[의의와 평가]

설립 이후 10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쌓아 온 기술력을 바탕으로 우수한 품질의 인삼을 공급해 홍삼 내수 시장을 극대화하였으며 수출 확대로 글로벌 브랜드를 널리 알렸다. 또한 6년 근만을 사용하고 안정적인 공급망을 제공하여 포천시 농업 발전에 이바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