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9013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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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鳥安面 說話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
유형 | 작품/설화 |
지역 |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정장순 |
수록|간행 시기/일시 | 2000년 5월 1일 - 「조안면 설화」 남양주문화원에서 발행한 『남양주시 역사 문화 길잡이 우리 고장 남양주』 에 수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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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록|간행 시기/일시 | 2001년 11월 30일 - 「조안면 설화」 박이정에서 발행한 『경기북부 구전자료집』에 수록 |
관련 지명 | 조안면 -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
성격 | 전설|민담 |
주요 등장 인물 | 한음|광주 이씨|세조 |
모티프 유형 | 지명 유래|풍수지리|묘 이장|예지력|사찰 창건|신이담 |
[정의]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에서 지명과 지형지물 등과 관련하여 전하여 내려오는 이야기.
[개설]
「조안면 설화」는 구비문학 자료 중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에서 채록된 자료를 정리한 이야기이다. 주로 지명에 대한 유래에 대한 이야기가 많으며, 세종(世宗)[1397~1450]과 관련한 묘 이장 설화가 남아 있다.
[채록/수집 상황]
「조안면 설화」는 2000년 5월 1일 남양주문화원에서 발행한 『남양주시 역사 문화 길잡이 우리 고장 남양주』와 2001년 11월 30일 박이정에서 발행한 『경기북부 구전자료집』에 수록되어 있다. 『남양주시 역사 문화 길잡이 우리 고장 남양주』는 자료별로 구체적인 지역과 조사자, 제보자 대한 기록이 없어 어떤 것이 조안면의 설화인지 선정하기 어렵다. 『경기북부구전자료집』에 수록된 조안면의 설화는 조희웅, 노영근, 임주영이 조사에 참가하였고, 지역 주민 이의경이 제보하였다.
[내용]
『남양주시 역사 문화 길잡이 우리 고장 남양주』에 수록된 지명 유래에 관련하여서는 박씨(朴氏) 선조가 새소리를 듣고 정착하게 되어 새와 관련된 지명이 붙은 조안리, 한음(漢陰) 이덕형(李德馨)[1561~1613]이 ‘송송골’이라 이름 지었다는 송촌리 등 각 지역에 전하여지는 짤막한 이야기가 남아 있다. 『경기북부 구전자료집』에는 풍수지리에 능통하였던 제보자의 조상이 후일 세종과 관련하여 묘를 이장할 일이 생길 것을 예견하여 주변 지형지물을 건들지 말라고 한 것과 이장을 위하여 옮길 자리까지 마련하였다는 「세종에게 묘자리를 드린 광주 이씨」가 수록되어 있다. 다른 이야기로 「쌍송」, 「새말」과 같은 지역에 대한 이야기가 채록되었다. 다만 「새말」은 다른 지형 유래에 대한 이야기보다 소략하여 이주 당시에 대한 언급만 남아 있다. 「쌍송」도 간략하게 한음의 호가 ‘쌍송(雙松)’이기 때문에 ‘쌍송’이라 불린다는 유래에 대하여 구술하였다. 「운길산, 수종사」는 세조(世祖)[1417~1468] 가 수종사(水鍾寺) 인근에 묵다가 동굴에서 종소리가 난다고 하여, ‘수종사’라고 이름을 지었다는 간략한 일화를 소개하고 있다.
[모티프 분석]
「세종에게 묘자리를 드린 광주 이씨」에는 ‘풍수지리’, ‘묘 이장’, ‘예지력’에 대한 모티프가 담겨 있다. 명당을 잘 보는 인물이 미래의 일까지 예견하였다는 것을 통하여 인물의 뛰어남을 이야기하고, 묏자리가 왕조차 탐낼 정도로 좋은 곳이라는 것을 말하고 있다. 「운길산, 수종사」는 ‘사찰 창건’과 ‘신이담’ 모티프가 담겨 있다. 세조의 신이한 체험을 통하여 절이 창건되었다는 이야기를 통하여, 절의 영험함을 나타내는 것과 동시에 유래가 깊다는 것을 보여 주는 장치로 활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