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90037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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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공식명칭 | Pinus densiflora |
분야 | 지리/동식물 |
유형 | 식물/식물(일반) |
지역 | 경기도 남양주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박기훈 |
[정의]
경기도 남양주시의 시목.
[개설]
소나무는 한반도 전역과 일본, 중국 동북부, 러시아에 분포한다. 우리나라에서 원예종이나 식재종으로 가장 많이 이용되는 종이며, 지역적 변이 형질들에 대한 풍종 및 개량종들이 다양하다.
경기도 남양주시의 시목(市木)으로 곧고 굳은 강인한 시민 정신을 의미한다. 「남양주시가」 첫 소절이 ‘천마산 저 소나무 우리들의 표상’일 만큼 경기도 남양주에서 소나무가 가지는 대표성은 높다고 할 수 있다. 남양주별내별가람역의 외부 출입구의 디자인은 시목인 소나무와 별내지구에 흐르는 강을 형상화하였고, 내부 기둥은 하늘을 떠받치는 거목을 형상화해 별내신도시의 모습을 담기도 했다.
경기도 남양주시에서는 소나무를 상징으로 활용하면서 동시에 관내에 있는 소나무를 관리하고 알리는 데도 힘쓰고 있다. 경기도 남양주시에는 많은 수의 소나무가 분포하고 있으며, 2019년 아프리카 돼지열병 확산 방지를 위해 취소되기는 했으나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읍 가곡리 천마산 보광사에서 9월 28일 ‘천마산 소나무 축제’를 개최를 추진했을 만큼 경기도 남양주에서 사랑받는 수목이다. 소나무를 보호하기 위해 경기도도 남양주시에서는 지속적으로 소나무재선충병을 방지하는 방제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형태]
줄기는 보통 붉은색인데, 오래된 껍질은 흑갈색이 되며 거북 등 모양으로 갈라진다. 곧게 자라며 늘 푸르고 오래 사는 나무이므로 충절, 지조, 장수를 의미한다. 잎은 길이 8~9㎝, 나비 1.5㎜로 2개씩 속생하며, 밑부분의 잎은 2년이 지나면 떨어진다. 암수한그루이며, 꽃은 5월에 핀다. 수꽃은 노랗고 길이 1㎝ 내외의 긴 타원형이며, 암꽃은 달걀 모양으로 자줏빛이다. 열매는 솔방울[구과]이라고 하는데 길이 4.5㎝, 지름 3㎝의 난상 원추형이며 이듬해 9~10월에 황갈색으로 익는다.
[생태]
전국의 비교적 낮은 산간 지역에 주로 사는데, 특히 중부 지방에 많이 자란다. 도심지에도 공원이나 주택지 근처에 심는다. 소나무는 소나무과 교목으로 학명은 Pinus densiflora Siebold & Zucc이다. 금강산을 중심으로 강원도 및 경상북도 북부 지역에서 줄기기 곧게 뻗으며 자라는 소나무를 금강소나무[P. d. f. erecta]라고 한다. 춘양목이라고도 하는데 강원도 삼척시와 경상북도 봉화군·울진군 등의 지역에서 자라난 금강소나무를 경상북도 봉화군 춘양역에서 모아 기차로 나른 데서 나온 이름이다. 가지가 처진 품종을 처진소나무[P. d. f. pendula]라고 하며, 아래부터 가지가 많이 치는 품종을 반송[P. d. f. multicaulis]이라고 한다.
[역사/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소나무의 ‘솔’은 으뜸을 의미로 ‘수리’가 ‘솔’로 변화되었다는 추정한다. 옛날 중국 진나라 시황제가 소나무 덕에 비를 피할 수 있게 되어 공작의 벼슬을 주어 나무[木] 공작[公]이 되었는데, 이 두 글자가 합쳐서 송(松)자가 되었다고 한다. 중국어 ‘송’에서 솔이 유래되었다는 견해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