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북도 남원시 금지면 하도리에 있는 정보화 마을.

[개설]

정보화 마을 사업은 농어촌이나 산촌과 같이 정보화에 소외된 지역에 초고속 인터넷 이용 환경 조성과 전자 상거래와 정보 콘텐츠를 구축하여 지역 주민의 정보 생활화를 유도하고 실질적인 수익을 창출함으로써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기 위해 시작한 사업이다. 2016년 7월 현재 행정 자치부 지정 정보화 마을은 서울·인천·경기 50개, 강원 60개, 충청북도 19개, 세종·충청남도 35개, 전라북도 39개, 광주·전라남도 51개, 대구·경상북도 48개, 부산·울산·경상남도 33개, 제주 17개가 있다.

[형성 및 변천]

2002년 행정 자치부에 의해 정보화 마을인 용전 정보화 마을로 선정되어, 30억 원을 투자하여 용전 정보화 마을 정보 센터 및 정보화 마을 기반 조성을 하였다. 2004년 민방위 시범 마을로 선정되었다.

[자연 환경]

동쪽으로 요천이 유유히 흐르고 서쪽에는 해발 708m의 고리봉이 병풍처럼 우뚝 솟아 장관을 이루고 있다. 남쪽에는 진안에서 발원하여 임실과 순창을 거쳐 달려온 섬진강이 전라남도 곡성군과 경계를 이루며 도도히 흐르고 있다. 동쪽과 남쪽에 흐르는 2개의 강줄기 주변에 12㎢에 이르는 방대하고 비옥한 금지 평야가 펼쳐져 있으며, 이곳의 비옥한 토질에서 생산되는 딸기·감자·포도 등의 친환경 무공해 농산물은 이 지역 명산품으로 유명하다.

[현황]

용전 정보화 마을은 ‘시설 원예 1번지’라 불릴 만큼 감자·딸기·포도 등의 재배가 활발하고 수확량도 많다. 남원에서 국도 17호선을 따라 남쪽으로 약 10㎞쯤 내려가다 보면 서남쪽 방향에 한 폭의 병풍처럼 늘어서 있는 암벽의 산줄기 아래에 바둑판처럼 잘 정리된 농경지에 은빛의 시설 원예용 비닐하우스 물결이 넘실되는 광활한 평야가 펼쳐지는데, 여기가 바로 용전 정보화 마을이다.

2016년 현재 현재 용전 정보화 마을은 주민의 대다수가 농업에 종사하며, 그중 50% 이상이 시설 원예[딸기·감자 등]에 참여하고 있다. 용전 정보화 마을 정보 센터는 전라북도 남원시 금지면 노송로 88[하도리 621-171]에 있다. 최신 컴퓨터 시설은 물론 교육용 프로젝터, 디지털 카메라 등 각종 정보화 관련 장비를 갖추어, 마을 주민들의 정보화 능력 향상은 물론 도농 간 정보화 격차 해소에도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