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북도 남원시 노암동에 있는 천문 과학 시설.

[개설]

남원항공우주천문대(南原航空宇宙天文臺)는 남원 시민과 관광객들이 천문 과학 및 항공 우주 분야를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시립 과학관이다.

[건립 경위]

2006년 과학 기술부 지방 천문 과학관 지원 사업에 선정되어 사업비 46억 원을 지원받아 건립되었다.

[변천]

1996년 8월 남원 천문 교육 연구회를 창립하였다. 1999년 5월 처녀자리 스피카를 춘향별로 지정하였고, 2000년 5월에는 목동자리 아르크투루스를 몽룡별로 지정하였다. 2004년 2월 남원 시민 천문대 건립 추진 위원회를 결성하였다. 2007년 1월 항공 분야 사업 추가 승인을 받았다. 그해 6월 주민 사업 설명회를 개최한 데 이어 12월에는 공사에 착공[건축 외 4개 분야]하였다. 2008년 9월 천체 장비와 전시 시설 설치 공사에 착공하였고, 2009년 9월 준공[건축 외 6개 분야]하였다. 그해 10월 남원항공우주천문대를 개관하였으며, 2010년 2월에는 운영 조례를 제정하였고, 3월에는 과학관으로 등록을 완료하였다.

[구성]

부지 면적 6,532㎡에 총면적 1,494㎡의 3층 건물이다. 1층은 사무실·매표 및 안내 데스크·항공 전시실 등으로, 2층은 교육실·항공 체험실·천문 전시실·천체 투영실 등으로, 3층은 주 관측실·보조 관측실·옥상 전망대 등으로 구성되었다. 아울러 야외 전투기 전시장이 있다.

박물관 또는 전시관과 같이 대단위 인원이 자유롭게 둘러보는 방식이 아닌 실별로 인원을 나눠서 관람하는 시설로 꾸며져 있다. 태양과 천체 관측 4D 영상 관람, 가상 항공 체험, 천문 강연 등의 프로그램을 교대로 운영하며, 1회 최대 120명을 수용할 수 있다. 특히 여름 방학 캠프를 비롯하여 하반기 현장 체험 학습과 다채로운 과학 체험 교실을 운영, 관람객 유치와 함께 지방 과학 문화를 선도하는 중추적인 과학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현황]

운영 시간은 하절기[4~10월]는 10시부터 22시까지이며, 동절기[11~3월]는 10시부터 21시까지이다. 휴관일은 매주 월요일, 정부 지정 공휴일 다음 날, 1월 1일, 설날, 추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