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북도 남원시에서 서민과 영세 상공인의 금융 편의를 목적으로 설립된 금융 기관.

[개설]

사금융을 제도권 금융으로 흡수하고 양성화하여 발전시키기 위해 설치된 저축 기관이다. 종래 서민 금고 등이 영세한 자본으로 인해 도산하는 사태를 방지하고, 특히 고금리에 의한 고리 대금업의 폐단을 방지하고 금융 질서의 문란 행위를 차단하여 건전한 금융 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마련한 서민 금융 기관이다.

[변천]

1973년 9월 7일 상호신용금고법에 의거해 상호신용금고를 회원으로 하는 법인체인 상호신용금고연합회가 조직되었다. 2002년 3월 1일 상호신용금고에서 상호저축은행으로 명칭이 변경되었으며, 사금융인 계를 제도 금융화한 것으로 금융 상품도 계와 부금 업무 위주로 되어 있으나, 최근에는 정기예금과 비슷한 정기부금 예수금이 상호저축은행의 수신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상호저축은행은 상호신용계 업무, 신용부금 업무, 예금 및 적금의 수입 업무, 자금의 대출 업무, 어음의 할인 업무, 내·외국환 업무, 보호예수 업무, 국가·공공 단체 및 금융 기관의 대리 업무, 기타 금융감독위원회의 승인을 얻은 업무를 취급한다.

남원 지역에는 유남상호신용금고와 전일상호신용금고가 있었다. 유남상호신용금고는 1982년 12월 22일 남원시 하정동에 개점하였다. 그러나 유남상호신용금고는 IMF의 여파로 1999년 폐쇄되었다.

전일상호신용금고는 1975년 2월 10일 남원시 하정동 95-1번지에 남원지점을 개점하였다. 2002년 3월 1일 매일상호저축은행으로 명칭이 변경되었고 2002년 9월 23일 전일상호저축은행으로 명칭을 다시 변경하였다.

[현황]

2004년 현재 남원 지역에서 전일상호저축은행 남원지점이 유일하게 영업을 하고 있다. 남원 지역 상호저축은행은 유동자산예금(현금+대출)은 583억 2400만 원, 투자와 기타 자산은 1,900만 원, 고정 자산(건물+토지+비품+감가상각비)은 36억 400만 원이었고, 예탁금은 531억 5400만 원, 적금은 32억 6300만 원, 자본금은 370억 6400만 원, 그리고 당기 순이익은 75억 1200만 원을 기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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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남원 지역 상호저축은행 현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