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6005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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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花井洞 |
영어음역 | Hwajeong-dong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전라북도 남원시 화정동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서정섭 |
[정의]
전라북도 남원시에 속하는 법정동.
[명칭유래]
동부 화정동은 1730년경 김녕김씨(金寧金氏)가 처음 터를 잡아 마을이 형성되었으며 본래 이름은 화산당(花山堂)이다. 화산당은 나비와 벌이 꽃을 찾아드는 연화봉접(蓮花蜂蝶) 형국으로 마을 앞산이 벌을 상징하는 벌봉이며 마을 양쪽의 산이 나비봉이고, 마을이 꽃에 해당되어 마을 이름을 화산당이라 했다고 한다.
서부 화정동은 처음에 연화리(蓮花里)라 했다가 마을에 가뭄에도 변함없이 솟아나는 샘이 있어 큰 우물이라는 뜻의 한우물이라 하였다가 후에 지명을 한자로 바꾸면서 대정리(大井里)가 되었다.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 때 화산리(花山里)와 대정리를 병합하여 화정리(花井里)라 하였다가 리가 동으로 바뀌어 화정동이 되었다.
[형성 및 변천]
한우물은 1625년경 김해김씨(金海金氏)가 처음 들어와 터를 잡고 살아 김씨 집성촌이 되었다. 화산당은 1730년경 김해김씨가 처음 터를 잡아 마을이 형성되었다. 화산당은 구한말 의병장 양한규(梁漢奎)가 화산당 골짜기에서 군사를 훈련시킨 곳이기도 하다.
본래 남원의 서봉면(棲鳳面) 지역이었으나,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 때 서봉면의 화산리(花山里)와 대정리(大井里)를 병합하여 화정리(花井里)라 하고 남원읍에 편입되었다. 1981년 남원읍이 시로 승격됨에 따라 화정리가 화정동으로 바뀌어 왕정동 관할이 되었다.
[자연환경]
마을 주변에는 야산이 산재하고 있으며 교룡산(蛟龍山)에서 발원하는 화산천이 흐르고 있다.
[현황]
국도 24호선과 광주 대구 고속 도로가 통과하는 도농 지역으로, 동부 화정동과 서부 화정동으로 나누어져 있다. 2007년 기준 면적은 278.1㏊이며, 2014년 12월 31일 현재 총 88세대에 178명(남자 84명, 여자 94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경지 면적은 밭이 30.4㏊, 논이 59㏊이고, 임야는 150㏊이다. 주민들은 대부분 농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주요 소득원은 쌀이다. 근래에 채소 등 시설 재배 농가가 증가하고 있다.
예전에는 백중을 맞아 마을에 전해 오는 한우물[大井] 전설을 널리 전하고, 여름 내내 땀 흘려 수고한 마을 주민들의 노고를 위로하기 위한 백중놀이가 열렸다. 종교 단체로는 화정교회가 있으며 유적으로는 마을 입구에 임노현 효자비와 왼쪽 들녘에 영천이씨 효열비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