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60049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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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楓山里 |
영어음역 | Pungsan-ri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전라북도 남원시 대강면 풍산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황길주 |
[정의]
전라북도 남원시 대강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유래]
산촌과 곡촌, 양촌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산촌은 문덕봉과 책여산이 바라보이는 마을 주변 경치가 좋아 산수(山水)몰이라 부르다가 산촌으로 바뀌었다고 한다. 그리고 곡촌은 사면이 산으로 둘러싸인 지역으로 ‘골짜기 곡(谷)’자를 쓴 곡촌이라 하였다. 양촌은 망태봉[해발 290m]을 뒤로하여 남쪽으로는 비홍치와 문덕봉을 바라보고 있는 마을로 볕이 잘 드는 양지바른 곳이라 하여 ‘볕 양(陽)’자를 썼다.
[형성 및 변천]
산촌에는 1530년경에 장수황씨가 처음 정착하였고, 1650년경에는 연안김씨가 들어왔으며, 곡촌에는 1621년 진주강씨가 처음 들어와 마을을 이루어 살았었다고 한다. 그리고 양촌에는 1671년(현종 11)에 파평윤씨가 정착하였다고 한다.
본래 남원군 초랑면 지역이었으나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곡촌리와 견소곡면의 산촌리, 양촌리를 병합하여 풍산리라 하여 대강면에 편입되었다. 1995년 1월 1일 남원시와 남원군이 통폐합함에 따라 남원시 대강면 풍산리가 되었다.
[자연환경]
비홍치(飛鴻峙) 하단부의 해발 160m 정도로 비교적 높은 곳에 위치한 산간부이며, 삼면이 산으로 둘러싸여 농경지가 협소한 편이다. 마을 뒤에는 풍악산(楓岳山) 줄기가 내려오다 우뚝 솟은 삼망봉[423m] 줄기가 마을을 감싸고 뻗어내려 청룡 백호를 이루고 있다.
[현황]
대강면의 북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2007년 9월 기준 면적은 2.87㎢이며, 2014년 12월 31일 현재 총 59세대에 99명(남자 44명, 여자 55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총 면적은 287㏊이며, 경지 면적은 18㏊로 밭이 9㏊, 논이 9㏊이며, 임야는 49㏊이다.
주민의 대부분이 농업이며, 주요 농산물은 쌀농사를 비롯하여 인근 야산에서 감과 밤의 조경수 묘목이 많이 생산된다. 옛날에는 양잠을 하는 농가와 잎담배·대마도 많이 재배하였다. 지금은 양봉 및 축산(한우) 농가가 많이 있다.
문화유적으로는 산촌마을에 장수황씨 대종중의 제각과, 조선 세종대의 명재상 영의정 황희를 중심으로 오상덕·황위 등의 3현을 배향하고 있는 풍계서원이 있다. 곡촌마을에는 1685년에 건립한 밀양박씨 중조 박세중의 사당인 풍양사가 있으며, 양촌마을에는 보물로 지정된 무민공황진가전고문서 일부가 있다. 국도 24번 도로가 동서 방향으로 지나며, 지방도 1번 도로가 남북 방향으로 국도와 이어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