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60045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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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獐項里 |
영어음역 | Janghang-ri |
이칭/별칭 | 노루목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전라북도 남원시 산내면 장항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서정섭 |
[정의]
전라북도 남원시 산내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유래]
마을 뒤 덕두산 줄기의 자락에 마을이 위치하고 있는데, 산세가 노루목과 같은 형국이라 하여 ‘노루 장(獐)’자, ‘목 항(項)’자를 써서 장항리라 하였고, 지금도 사람들은 노루목이라 부른다.
[형성 및 변천]
본래 운봉군 산내면 지역으로 벗들[柳坪]과 한밭[大田], 묘동(猫洞)까지도 장항리에 속했으나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 때 이 지역은 매동으로 분리되었고, 원천리를 병합하여 장항리라 하고 산내면에 편입시켰다. 1995년 1월 1일 남원시와 남원군이 통합되어 남원시 산내면 장항리가 되었다.
옛날 마을 뒤 덕두산에는 많은 절이 있었는데 1600년경 수양하러 왔던 장성이씨가 처음 마을에 정착하였고, 그 후 각 성씨가 들어와 마을을 형성하였다. 1951년 한국전쟁 때는 국군과 공비 간의 격전지로 30여 호가 소실되었으나 그 후 다시 신축하였다.
[자연환경]
산내면 초입 우측에 위치한 마을로 람천 건너에 있으며, 마을 뒤로는 높은 덕두산이 솟아 있고, 마을 앞으로는 인월에서 흘러오는 람천이 흐르고 있다.
[현황]
마을의 총 면적은 덕두산 임야를 포함하여 250.6㏊로 산내면 전체 면적의 9.6%를 차지한다. 경지 면적은 40.5㏊로 밭이 20㏊, 답이 20.5㏊이다. 장항리에는 2014년 12월 31일 현재 총 169세대 355명(남자 165명, 여자 190명)의 주민이 거주한다.
1972년 새마을 사업이 시작되어 이듬해에는 마을 안길 800m를 확장하여 산내면 최초의 자립 마을이 되었다. 1974년 농로 1.5m를 개설하였고, 72.7㎡의 마을회관과 99㎡의 공동 창고, 52.8㎡의 구판장을 각각 건립하였으며, 1979년에는 간이 급수 시설을 완료하였다.
마을 앞 하천 건너편에는 일성레저콘도가 훤히 보이는데, 주민들은 람천을 건너 빙 둘러 다녀야 하기 때문에 취업과 관광에서 혜택을 볼 수 없다. 마을 뒤 덕두산을 이용해 송이와 잣을 비롯하여 임산 부산물을 생산하는 경향이 점차 늘어나 마을 주민들의 농외 소득 사업이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장항리에서는 매년 음력 정월 초이튿날이 되면 당산제를 지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