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6004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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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外至里 |
영어음역 | Oeji Maeul |
영어의미역 | Oeji Village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전라북도 남원시 아영면 외지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서정섭 |
[정의]
전라북도 남원시 아영면에 속하는 행정리.
[명칭유래]
외지리에 대한 지명에는 몇 가지 유래가 전한다. 마을의 뒷산이 모산(母山)인데, 풍수지리설에 의한 명산으로 북쪽에 어린아이가 어머니를 받들어 모신다는 유아봉모(乳兒奉母)의 형국이라고 한다. 어머니를 모시는 여러 아이 중의 아기 자리가 이 마을에 해당된다고 하여 마을 이름을 ‘밖에 있는 아기’라는 뜻으로 밧진애기라 하였다.
풍수의 형국을 따라 모산을 중심으로 어머니를 받들어 모시는 유아에 해당하는 마을이 형성되었는데 그 마을 이름이 구진애기, 신진애기, 밧진애기, 모대기였다고 한다.
그 중 모대기는 없어지고 지금의 구지마을, 신지마을, 외지리가 나머지 세 아기에 해당하는 마을이다. 이러한 풍수지리설에 따라 과거 이 지역을 모산현(母山縣)이라 했다고 한다.
또 일설에는 밭이 흔한 곳인지라 밭진애기라 했다고도 하고 밧진애기는 사실상 ‘바찌내기’로 발음이 되므로 밭을 지나가서, 즉 밭을 건너 마을이 있었으므로 밭지내기가 마을 이름이 되었다고도 한다. 마을이 나무혈이어서 날들에서 나무를 베면 액운이 온다는 설이 전한다.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 때 밧진애기를 한자로 표기하면서 외지리(外至里)라 하였다.
[형성 및 변천]
풍수설에 의하여 명당이라 전해 온 곳으로 1590년경 송씨 일가가 피난 차 이곳을 지나다가 터를 잡고 씨족 마을을 형성하였으며 그 후 형씨, 오씨, 정씨 등이 옮겨와 살면서 마을이 커졌다. 본래 운봉의 북상면(北上面) 청계리(淸溪里) 지역으로 밧진애기라 했는데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 때 고인리(高印里)와 병합되어 청계리에 편입되었다.
[자연환경]
구릉지인 반월산을 등지고 평탄한 곳에 자리하고 있어 농업의 여건이 좋은 마을이며, 마을 뒤의 야산은 경지로 개간되었다. 지리 여건상 개울은 없으며 해발고도는 450m이다.
[현황]
아영면 소재지에서 서남쪽으로 600m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한다. 2007년 기준 면적은 56.6㏊이며, 2014년 12월 31일 현재 총 30세대에 66명(남자 37명, 여자 29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주민들은 대부분 농업에 종사하고 있다.
논이 많고 야산이 풍부하여 논농사 위주와 더불어 밭농사도 알맞게 발달된 마을이다. 토지 이용은 밭이 4.2㏊, 논이 26.2㏊, 임야는 12㏊, 기타 14.2㏊이다. 교육 시설로는 아영초등학교가 있으며 마을회관과 모정이 한 동씩 들어서 있다. 시군도 제29호선과 인접한 마을로 교통은 편리한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