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60039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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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甕井里 |
영어음역 | Ongjeong-ri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전라북도 남원시 금지면 옹정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서정섭 |
[정의]
전라북도 남원시 금지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유래]
원씨 일가가 많이 모여 사는 속칭 큰골목 부근에는 아무리 가물어도 맑고 시원한 물이 솟는 샘이 있다. 대부분 샘의 형태가 항아리 모양이지만 이 샘의 형태는 유달리 항아리 속에 또 항아리가 있는 것처럼 생겨 독우물 또는 독우멀이라 하였다. 지명을 한자로 바꾸면서 ‘항아리 옹(甕)’과 ‘우물 정(井)’을 써서 옹정(甕井)으로 바꾸었다. 옹정리는 옹정이 있는 마을이라는 데서 유래되었다.
[형성 및 변천]
통일신라 초기 원주원씨(原州元氏)가 처음 터를 잡아 살기 시작하였다. 지금의 요천수가 마을 뒷산을 구비구비 돌아 흐르는 부근에서 낚시질을 하였다고 전하며 김씨, 장씨, 양씨 등 여러 성씨가 들어와 살면서 마을이 번성하였다.
본래 독우물 또는 옹정(甕井)이라 했으나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 때 고룡리(古龍里), 호산리(狐山里)의 각 일부와 주포면(周浦面)의 제천리(諸川里) 일부를 병합하여 옹정리(甕井里)라 하고 옹정리에 편입되었다. 1919년 창산리에 있던 면사무소가 옮겨와 면소재지가 되었다.
1972년 행정 분리에 따라 옹정리의 동편 마을을 금정(金井)이라 하고 서편 마을을 석정(石井)이라 하여 분리하였다. 1992년 마을회관을 신축해 일부 시설에 노인을 위한 복지 시설로 쓰고 있다. 마을 식수원 고갈과 오염으로 1996년 암반 관정을 개발하여 식수난을 해결하였다.
[자연환경]
해발 100m 미만의 평지이며 마을 앞으로 요천(蓼川)이 흐른다.
[현황]
남원시 서남부 지역의 기름진 곡창 지대로 금지면의 상부 지역이다. 남원시 주생면 제천리와 경계를 이룬다. 옹정리의 총면적은 533㏊로 금지면 전체의 16.1%를 차지한다.
2014년 12월 31일 현재 금정마을은 총 88세대에 184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석정마을은 총 104세대에 204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경지 면적은 142㏊로 밭이 8㏊, 논이 67㏊, 임야는 21㏊이다. 주민들은 대부분 농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주요 소득원은 쌀이다. 경지 정리가 잘 되어 있고, 배, 포도, 복숭아, 상추 등을 재배하여 부촌을 이루었다.
주요 기관으로는 금지면 사무소, 금지동초등학교, 금지중학교, 금지지구대, 금송단위농업협동조합, 남원소방서 금지파출소, 농민상담소, 보건지소 등이 있다. 국도 17호선이 통과하여 교통은 편리한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