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60038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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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雙橋洞 |
영어음역 | Ssanggyo-dong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전라북도 남원시 쌍교동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서정섭 |
[정의]
전라북도 남원시에 속하는 법정동.
[명칭유래]
마을에 요천(蓼川)을 건너는 윗삽다리와 아랫삽다리 두 개의 다리가 있어 삽다리 또는 삽리라 하였는데 지명을 한자로 바꾸면서 ‘두 개의 다리’를 뜻하는 쌍교(雙橋)라 부르게 되었다.
[형성 및 변천]
1300년경 영천이씨(寧川李氏)들이 지금의 쌍교동 사무소 부근의 정문동[정문거리]으로 불리는 곳에 정착하여 마을이 형성되었다고 하며, 당시 오정자, 정문동, 삽다리 등의 마을 지명이 남아 있다.
정문동(旌門洞)은 현재 쌍교동 사무소 부근으로 영천이씨(寧川李氏)의 7효자 1열녀의 정문이 있는 데서 유래된 지명이다. 삽다리는 가장 으뜸마을로 본래 양림동(楊林洞)이라 하였는데 홍수로 인해 요천의 물길이 바뀌어 양림동이 요천수로 변했다고 전한다.
오정자는 요천변의 십수정(十樹亭)으로 참나무정이라고도 한다. 요천의 수량이 지금보다 많았던 옛날에는 섬진강을 따라 하동에서 소금을 가득 실은 소금배가 참나무정까지 거슬러 올라와 남원에 소금을 보급했다고 한다.
쌍교동은 본래 남원의 장흥면(長興面) 지역이었으나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 때 하삽리(下揷里), 상삽리(上揷里), 천거리(川渠里) 각 일부를 병합하여 쌍교리라 하고 1931년 남원읍에 편입되었다.
1981년 남원읍이 시로 승격됨에 따라 쌍교리는 쌍교동으로 바뀌었다. 쌍교동과 천거동의 2개 법정동을 병합하여 쌍교동이라 부르게 되었으며, 1998년 9월 22일 인구과소동 통폐합으로 쌍교동은 죽항동으로, 천거동은 금동으로 각각 편입되었다.
[현황]
남원시에서 남서쪽 방향으로 2㎞ 지점에 위치하고 있으며, 동쪽으로 죽항동, 서쪽으로 금동, 남쪽으로 노암동과 접하고 있는 남원 지역의 심장부이다. 2007년 기준 면적은 20.65㏊로 남원시 내 동 중에서 면적이 가장 작은 지역에 속하며 2014년 12월 31일 현재 총 443세대에 855명(남자 407명, 여자 448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산업 구조는 도시동으로서 서비스업인 3차 산업이 88.9%를 차지하고 있으며, 농림업은 4.2%, 광공업은 6.9%를 나타낸다. 주 산업인 서비스업은 관광지 주변의 식품접객업소와 일반 도매업소 및 소매업소가 대부분이다.
주요 기관 및 시설로는 기업은행, 고려통증의학원, 중앙종로약국, 소화유치원, 지산어린이집, 남원천주교회 등이 있다. 쌍교동 지역을 통과하는 방장로·광통로·강변로·춘향로·금정로 등의 시가지 도로가 발달되어 있어 교통은 매우 편리하다. 주요 문화재로는 광한루원(사적 303호)과 광한루(보물 281호)가 있으며 관광지로는 요천 수상유원지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