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60037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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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新基里 |
영어음역 | Singi-ri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전라북도 남원시 운봉읍 신기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복효근 |
[정의]
전라북도 남원시 운봉읍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유래]
입향조인 장덕복이 새 삶을 시작하는 터전이란 뜻으로 ‘새터’, 곧 신기(新基)라 하였다.
[형성 및 변천]
조선 중기 임진왜란이 휴전 상태에 접어들어 왜적이 잠시 철수하고 영남이 아직은 안정을 찾지 못하고 혼란할 때인 1595년(선조 28), 비교적 전란의 피해가 적은 호남 지방을 유랑하며 정착지를 찾던 사람들 중 맨 처음 이곳 길지에 터를 잡은 입향조는 인동장씨 장덕복(張德福)이었다.
신기(새터)는 본래 운봉군 군내면 지역이었으나,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에 따라 남원군 운봉면에 편입되었다가 1995년 운봉읍 신기리가 되었다. 자연 마을로 진수러기(장연, 진수역)가 있다.
[자연환경]
광천(남천)이 운봉의 주산인 성산(잿뫼산) 남쪽 기슭을 휘돌아서 마을 동쪽 너른 광탄 들녘을 지나고 황산의 좁은 협곡을 지나 인월면 풍천으로 빠져나간다.
[현황]
신기리의 면적은 2.09㎢이며, 2014년 12월 31일 현재 총 94세대, 185명(남자 89명, 여자 96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성씨별 비율을 보면 입향조의 후손인 인동장씨가 가장 많고, 김씨와 강씨 등 기타 여러 성씨가 혼거하고 있다.
신기리에는 1748년 보맥유림만대(補脈有林萬代)의 뜻으로 사주(仕主) 장준대(張俊大)와 별좌 정태우(鄭太右)의 주관으로 길이 50m, 폭 3m, 높이 1.5m의 흙을 쌓아 만든 토성(土城)이 있다. 또 1979년에 건립된 정자 ‘영풍정’이 마을 동편에 위치하여 광탄 들녘의 경치를 즐길 수 있다.
공공 시설물로는 1996년에 신축된 마을회관이 있고, 종교 단체로는 예수교 장로회 신기동부교회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