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6003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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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書道里 |
영어음역 | Seodo-ri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전라북도 남원시 사매면 서도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복효근 |
[정의]
전라북도 남원시 사매면에 속하는 법정리.
[개설]
서도리는 노봉리와 수촌리·서촌리를 행정리로 포함하고 있다. 사매면의 서북쪽에 위치한다.
[명칭유래]
본래 남원군 사동면 지역이었으나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 때 서원리와 도촌리를 병합하여 서도리라 하였다.
노봉리의 이름은 원래 이곳에 노봉서원이 있었던 것으로 미루어 서원리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언제부터인지는 알 수 없으나 마을 뒤로 노적을 쌓은 듯이 우뚝 솟아 있는 노적봉의 정기를 이어받았다 하여 노봉마을로 불리고 있다.
수촌리는 1680년경 흥덕장씨가 이곳에 정착하면서 숲이 울창하다 하여 숲산, 숲말로 부르다가 한자로 바꾸면서 수촌이 되었다. 서촌리는 서도역이 소재하는 마을이라 하여 역촌이라 했다가 1960년대 서촌으로 바뀌었다.
[형성 및 변천]
노봉리는 1400년 후반에 삭녕최씨가 정착하여 최씨 집성촌으로 형성되었다가 오씨, 김씨, 차씨 등이 들어와 오늘에 이른다. 수촌리는 1680년경 흥덕장씨와 그의 제자가 들어와 정착하였다고 한다.
서촌리는 전라선이 개통되기 전에는 마을이 없었다가 1931년 전라선이 통과하면서 간이역이 설립되자, 인근 임실군 둔남면 둔덕리의 토호 이강용이 앞으로의 발전성을 감안하여 이곳에 측근들과 옮겨 와 마을을 형성하게 되었다. 철도는 2001년도에 마을 북쪽으로 이설되었다.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 때 사매면에 편입되었다가, 1995년 1월 1일 남원시·남원군이 통폐합함에 따라 남원시 사매면 서도리가 되었다.
[자연환경]
노봉리는 노적봉의 높은 봉우리가 마을 뒤를 감싸고 있으며, 산림 전체가 울창한 송림으로 구성되어 있다. 마을 앞에 소하천이 흐르고, 야산 지대를 밭으로 개간하여 이용하고 있다. 서촌리와 수촌리 앞으로는 서도천이 흐르고 있으며, 남원과 서도를 잇는 지방도와 전라선이 마을을 남북으로 관통하고 있다.
[현황]
서도리의 면적은 4.07㎢, 2014년 12월 31일 현재 총 120세대, 276명(남자 125명, 여자 151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주로 미맥 위주의 논농사가 주업이며, 일부에서 콩·깨·고구마 등 잡곡류와 축산업, 과수업을 하고 있다.
고려 전기에 도선국사가 자리를 잡아주었다는 호성암 터가 있으며, 마애불이 남아 있다. 종교 단체로는 서도교회와 도피성사랑의 집, 기도원이 있다. 노봉리에는 최명희의 대하소설 『혼불』을 기념하여 만든 혼불문학관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