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60027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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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道山里 |
영어음역 | Dosan-ri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전라북도 남원시 주생면 도산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복효근 |
[정의]
전라북도 남원시 주생면에 속하는 법정리.
[개설]
마을 앞산 도산을 가운데 두고 상도리와 하도리로 구분되었으나, 병합하여 주생면 도산리가 되었다. 법정리로서의 도산리는 상도리와 도산리의 2개 행정리로 나뉘어 있다.
[명칭유래]
상도리와 하도리가 있어 상도리는 웃말이라 부르기도 했다. 하도리는 1994년 이전까지는 하도(下道)로 불렀다. 그런데 주생면과 인접한 금지면 하도마을과 마을 명칭이 같아 불편하여, 주민들의 뜻에 따라 1994년 1월 1일 부터 도산(道山) 마을로 고쳐 부르게 되었다. 하도마을의 본래 이름은 ‘두루막이’라 했는데 마을이 양반촌으로 두루마기를 입고 다녔다는 데서 유래한다.
[형성 및 변천]
본래 남원군 남생면(南生面) 지역이었으며, 마을 앞에 외따른 산이 있어 도리미 또는 도내산(道內山)이라 했다.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 때 상도리(上道里)와 하도리(下道里)를 병합하여 도산리(道山里)라 하고 주생면에 편입했다. 1995년 1월 1일 남원시·남원군이 통합되어 남원시 주생면 도산리가 되었다.
상도마을은 처음에 남양방씨(南陽房氏)가 이 곳에 정착하여 소수의 마을을 이루어오다가 방씨들이 차차 대가족을 이루면서 지금까지 거주하고 있다. 마을의 본격적인 취락 형성은 지금으로부터 약 500여 년 전으로 추정된다.
도산리는 지금으로부터 약 350여 년 전 연안김씨(延安金氏)와 밀양박씨(密陽朴氏)가 산수 좋고 살기 좋은 이 곳에 정착하였다. 그 후 전라남도 순천 오산에 거주하던 전주이씨가 명당터를 구하려 방방곡곡을 순방하던 중 마침내 이 마을에 당도하여 터를 잡은 후 16대에 걸쳐 대씨족으로 번성함으로써 마을의 대종을 이루고 있다. 연안김씨와 밀양박씨는 대부분 다른 지방으로 떠나가 가구 수는 적다.
[자연환경]
중산간 지대로서 토질이 비옥하고 수리안전답으로 미곡 위주의 농경이 주종을 이룬다. 산이 총면적의 7.4%을 차지하고 있으며, 거의 송림으로 덮여 완만한 경사를 이루고 있다.
[현황]
수리 시설이 적어 농업 용수가 부족한 이 마을은 한해 상습 지역으로 영농이 어려웠으나, 1970년 금풍(金豊)저수지가 신설되어 한해 없는 수리안전답으로 변하였다. 그리하여 몽리 면적이 400정보나 되며 금지면 평야 젖줄 구실을 하고 있다.
1977년도에는 마을 앞 25.2㏊ 논이, 1996년에는 57㏊의 농토가 경지 정리되어, 기계화 영농이 활발하다. 노인복지 향상을 위하여 1996년에 5평 규모의 모정 1개소를 건립하여 노인들의 휴식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마을은 구릉지대에 위치하고 있으며 마을 뒷산이 길게 능선을 이루고 있다. 전주이씨 무덤이 집단적으로 안치되어 묘동을 형성하고 있다. 특히 수령이 400여 년된 노거송(老巨松)이 이채를 띠고 있다. 300여 년 전에 건립하였다는 전주이씨 제각이 있고, 1970년에 지은 제각 영사재(永思齋)가 있다. 주요 성씨로는 전주이씨·밀양박씨·남원양씨·유씨·백씨·우씨 등이 있다.
농어촌 도로로는 내동~도산 간 도산선 306호선과 모사선 307호선 등이 있다. 대한예수교 장로회 남생교회와 제7일 안식일 동산교회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