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60027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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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道龍里 |
영어음역 | Doryong-ri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전라북도 남원시 보절면 도룡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소강춘 |
성격 | 법정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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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적 | 도촌 237㎢|용평 3,367㎢|안평 1,602㎢ |
총인구(남, 여) | 192명(남자 101명, 여자 91명)[2014년 12월 31일 기준] |
가구수 | 87세대[2014년 12월 31일 기준] |
[정의]
전라북도 남원시 보절면에 속하는 법정리.
[개설]
도룡리는 보절면 소재지로부터 북쪽 방향으로 2.5㎞ 지점에 위치한 마을로 도촌마을, 용평마을, 안평마을로 구성되어 있다. 쌀과 보리 위주의 농사를 지으며, 일부는 축산과 양잠업에 종사한다.
[명칭유래]
도촌마을은 천황봉 계곡에서 흘러내린 맑은 하천이 오고가는 길손의 마음속까지 시원하게 해 준다 하여 똘촌이라 불리다가 도촌으로 바뀌었다.
용평마을은 마을 동편의 천황봉을 등지고 흐르는 물이 곳곳에 폭포를 이루고 그 폭포에서 용이 등천하였다 하여 용등이라 불리다가 용동으로 바뀌었다.
안평마을은 마을 뒤에 높은 산이 우뚝 솟아 있고 앞에는 들판이 있어 마음을 평안하게 해 준다 하여 안평동이라 불리었다.
[형성 및 변천]
도촌마을은 600여 년 전 지금의 경상도 함양 방면에 살던 정탄이 왜구들의 빈번한 노략질을 피해 안식처를 구하고자 북상하던 중 산수가 수려하고 토지가 광활한 이곳에 정착하였다. 그로부터 300여 년 후 남원양씨와 박씨가 동시에 이주하여 70여 호의 큰 마을을 이루고 살게 되었다.
본래 남원군 보현면 도촌리에 속해 있던 지역이었으나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도촌리, 용동리, 영양리, 사촌리의 각 일부를 병합하여 도촌과 용동의 이름을 따서 도룡리라 명명하고 도룡리에 편입하였다.
용평마을은 고려 말기 성명 미상의 도승이 보현사를 지은 뒤 이 절을 중심으로 마을이 생겼다고 한다. 그 후 전쟁이 거듭되어 특이한 형성 유래는 없으나 300여 년 전 임진왜란을 피해 난민들이 한두 가구씩 들어와 거주하면서 마을이 형성되었다.
본래 남원군 보현면 용동리에 속해 있던 지역으로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도룡리에 편입하였다.
안평마을은 조선 중엽 장군이 난다는 명당이 이 마을에 있다는 것을 알고 배씨 일가가 정착하여 묘를 안장하였다고 한다. 그 후 아들을 낳았는데 양쪽 겨드랑이에 날개가 돋아 있어 깜짝 놀란 부모가 묘를 파헤치자 아이는 죽고 배씨 일가도 떠나버렸다. 그러자 임실에 사는 김해김씨 후손들이 정착하여 현재까지 살고 있으며 그 후 박씨와 정씨가 이주해 왔다.
본래 남원군 보현면에 속하는 지역이었으나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도룡리에 편입하였다. 지리적인 위치가 사촌리에 가까워 1940년대에는 행정구역을 사촌리에 포함시킨 적도 있고, 1950년대에는 도룡리와 합쳤다가 1960년대 다시 안평으로 바뀌어 현재에 이른다. 과거 어느 리에 속했는지는 불분명하지만 도룡리 부근에 있었다는 영양리와 사촌리 각 일부를 병합하여 지금의 안평마을로 바뀌었으리라 추정하고 있다.
[자연환경]
동쪽에 용평마을, 서쪽에 벌촌마을, 남쪽에 파동마을, 북쪽에 사촌마을이 있다. 들녘은 광활하고 완만한 경사를 이루며, 마을 앞으로는 도룡천이 흐른다. 용평마을의 동쪽으로는 천황봉이 자리 잡고 있으며, 용호정 계곡의 상류에 위치한다.
[현황]
도룡리에는 2014년 12월 31일 현재 총 87세대, 192명(남자 101명, 여자 91명)이 거주하고 있다.
도촌마을, 용평마을, 안평마을 3개 마을을 포함한 도룡리 전체 면적은 5,206㎢이고, 경지 면적은 전 172㎢, 답 939㎢이고 임야는 4,157㎢이다.
2007년 4월에 전라북도가 시행하는 맛 체험 농촌 관광 마을로 용평마을, 안평마을이 보절면 추어마을로 선정되어 1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하였다. 맛 체험 농촌 관광마을 조성 사업은 마을에서 생산하는 친환경 농산물 또는 친환경 농산물을 주 재료로 하는 음식을 개발하여 마을을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주변 체험 상품과 연계한 특색 있고 자연 친화적인 시식 중심형 체험 마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보절 추어마을(42가구/78명)은 1995년 전통 테마 마을로 개발되어 추어를 통한 음식 개발을 꾸준히 추진해 오고 있다.
한국농촌공사 남원지사는 2007년 4월 27일 용평지구 농촌 용수 개발 사업 용평제(남원시 보절면 도룡리 소재) 공사현장에서 가배수터널 최종 물막이 행사를 갖고 수원공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다.
1997년 한국농촌공사 남원지사가 착공하여 2007년 최종 준공 예정인 용평지구는 총사업비 165억 원을 투입, 남원시 보절면 도룡리 외 5개 리 1.5㎢의 수혜 면적에 안정적인 영농 급수와 영농 편익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한다. 또한 여름 우기시에 보절면 도룡리 일원의 홍수 재해를 조절하여 농경지 피해 예방에 큰 효과를 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