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북도 남원시에 속하는 법정면.

[명칭유래]

대곡면과 시라산면(정산면)이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 때 통합되었는데, 이 때 대곡면과 시라산면의 두 지역 면의 이름을 따서 대산면이라 하였다.

[형성 및 변천]

본래 남원군 지역으로서 시라산이 있으므로 시라군방 또는 시산면이라 하여 노촌, 신계, 운교, 옥전, 율정, 심곡, 왈길 등 7개 리를 관할하였다.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대곡면의 하대·소대·노산·월계·독산 등 5개 리와 성남면의 내촌·음촌·수정·가정·점촌·주치·설탄·장동 등의 16개 리, 그리고 성내면의 서동·감동 일부와 주포면의 광촌리 일부를 병합하여 대산면이라 하였다.

또한 수덕·신계·운교·옥율·길곡·대곡 등 12개 리로 개편하고 운교리에 면사무소를 설치하였다. 1935년 수정·주월·신흥·유산·이동 등 5개 리가 순창군 동계면으로 편입되었고, 1956년 남원읍 금성리의 금강·감성마을이 대산면으로 편입되었다. 1995년 1월 1일 남원시와 남원군이 통합됨에 따라 남원시 대산면이 되었다. 행정구역은 8개 법정리, 15개 행정리, 19개 자연 마을, 30개 반으로 구성되어 있다

[자연환경]

서부 지역은 편마암, 나머지 대부분의 지역은 화강암으로 이루어진 산지로서, 이들이 심층분화되어 분지가 발달되었으며, 해발 250m 미만의 완만한 경사지가 남쪽으로 펼쳐져 있다. 곳곳에 마을이 산재해 있다.

풍악산과 노적봉 등에서 발원하여 길곡·옥율·운교·금성·노촌을 잇는 옥율천이 요천강을 지나 섬진강으로 합류하고, 대곡·주생·풍촌을 거쳐 주생면으로 이어지는 대곡천이 섬진강으로 흐르고 있다.

그 밖에 운교 분저울천, 풍촌 버들골천, 금성 감성천과 안이실천 등이 섬진강으로 흐른다. 길곡리에는 큰 규모의 저수지가 있다. 토질은 양질의 사토질이다. 대산면 대부분이 평야 지대에 속해 일조량이 길다. 산림은 대산면 서쪽에 자리 잡은 풍악산의 일부 줄기를 제외하고는 구릉성 야산과 평야가 알맞게 분포하여 있다.

[현황]

남원시의 서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2014년 12월 31일 기준 면적은 36.088㎢이며, 2016년 3월 31일 현재 총 731세대에 1,720명(남자 848명, 여자 872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동쪽은 남원시 화정동과 인접해 있으며, 남쪽은 주생면, 서쪽은 순창군 동계면 그리고 북쪽은 사매면과 각각 접하고 있다.

주요 산업으로는 농경지의 90% 이상에서 벼농사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밭작물로는 고추 재배가 활발하다. 토산물로는 대곡리에서 채취된 취나물과 표고버섯이 유명하며, 수덕리에서는 목공예가 발달하였다.

주요 교육 시설로는 대산초등학교와 서원초등학교가 있으며, 대산초등병설유치원, 서원초등병설유치원, 그리고 운교어린이집이 있다. 공공기관으로는 대산면 사무소, 대산치안센터, 대산면 보건지소, 대곡보건진료소, 대산우체국, 남원기상대, 남원농협대산지점 등이 있다.

문화유적으로는 대곡리에 보물로 지정된 황진가전고문서가 있으며, 신계리에는 마애여래좌상이 있다. 체육 복지 시설로는 길곡리에 체육공원이 있으며, 풍악산 정신요양원과 동광원 등이 있다.

또한 국민연금공단이 대곡리 일원에 50만 평, 18홀 규모의 골프장 건설을 추진 중에 있다. 교통은 대산면 동북쪽에 전라선의 철도와 남쪽에는 국도 24호선, 중앙에 광주~대구 간 광주 대구 고속 도로가 통과하고 있으며, 지방도 745호선이 현재 신설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