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60005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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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三峰山 |
영어음역 | Sambongsan |
영어의미역 | Sambongsan Mountain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전라북도 남원시 산내면 중황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박철웅 |
[정의]
전라북도 남원시 산내면 중황리와 경상남도 함양군 함양읍 및 마천면의 경계에 있는 산.
[개설]
삼봉산은 세 개의 봉우리인 투구봉, 촛대봉, 삼봉산을 합쳐 삼봉이라고도 한다.
[자연환경]
남원시의 동쪽에 있는 산내면의 최동부의 산이다. 1,186.77m의 고봉으로 토산을 이루지만 곳곳에 암봉이 노출되어 있다. 중생대 관입에 따른 변성암류로 주변 화강암보다 차별 풍화에 강하다.
낙동강의 지류인 남천에 의해 남쪽의 산 아래를 지나는 구조선을 따라 개석되어 있어 백두대간의 지리산 자락과는 직접 연결되지 않는다. 대개 600m 부근에서 경사변환이 되고 그 위로 급경사를 이루며 아래로는 경사가 좀 더 완만하여 마을이 입지해 있으며, 다랭이논이 계곡을 따라 연이어 있다. 식생환경을 보면 높은 곳은 낙엽활엽수림이 나타나고 그 아래엔 송림이 주로 자라고 있다.
[현황]
산 정상에 오르면 남동쪽으로 지리산 천왕봉을 위시하여 지리산을 한 눈에 조망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산 아래 실상사를 비롯한 산내면과 함양읍 그리고 마천면의 등구마을 등이 보인다. 북으로는 남원과 함양의 경계 능선을 따라 가다 남덕유산의 산줄기도 볼 수 있다. 그래서 백두대간의 덕유산과 지리산을 한꺼번에 조망할 수 있다.
서쪽사면에는 유명한 청정암자인 백장암이 자리하고 있다. 국보 제10호인 삼층석탑과 보물 제40호인 석등을 보유하고 있는 암자로 지리산을 전망하기 좋은 곳이다. 남원에서 삼봉산을 등산할 경우 남원시 인월면 성산마을에서 능선에 올라 정상에 다다를 수 있고, 백장암을 통해서 바로 오를 수도 있다. 지리산 삼봉 국유림 시범단지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