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북도 남원시 죽항동에 있던 숲.
[개설]
동림숲은 동부 죽항동, 곧 성밖 마을 요천강변에 있었던 곳으로, 남원부의 기우제가 행해지던 곳이다. 십여 리에 달하는 기다란 숲으로 숲젱이라고도 하였다. 「춘향전」에서 춘향이 서울로 떠나는 이도령과 작별인사를 나누던 곳이기도 하다.
[현황]
동림숲이 있던 죽항동은 1960년대 말까지만 하여도 한산한 주택지로 조용하였으나 남원시외버스터미널이 동문 밖에 설치된 이래, 옛날 한적한 선원사 골목까지 상가가 밀집하여 현재 숲의 자취는 사라지고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