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7009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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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密陽 雲住庵 神衆幀 |
분야 | 종교/불교 |
유형 | 유물/서화류 |
지역 | 경상남도 밀양시 청도면 화악산길 249-241[요고리 1-2]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조원영 |
제작 시기/일시 | 1890년 4월 - 「밀양 운주암 신중탱」 제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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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지정 일시 | 2008년 5월 22일 - 「밀양 운주암 신중탱」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448호 지정 |
특기 사항 시기/일시 | 2021년 6월 29일 - 「밀양 운주암 신중탱」 「문화재보호법시행령」 개정에 따라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지정 번호 삭제 |
현 소장처 | 운주암 - 경상남도 밀양시 청도면 화악산길 249-241[요고리 1-2] |
원소재지 | 표충사 - 경상남도 밀양시 단장면 표충로 1338[구천리 23] |
성격 | 불교회화 |
작가 | 봉구(奉口)|묘영(妙英) |
서체/기법 | 면본채색(綿本彩色) |
소유자 | 운주암 |
관리자 | 운주암 |
문화재 지정 번호 |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448호 |
[정의]
경상남도 밀양시 청도면 요고리 운주암에 있는 1890년에 그려진 신중탱화.
[개설]
신중탱화는 의식도량을 청정하게 할 뿐만 아니라 사찰 및 전각을 수호하는 역할을 하는 탱화이다. 「밀양 운주암 신중탱(密陽雲住庵神衆幀)」은 화면 하단 묵서 화기를 통하여 1890년 4월 표충사에서 제작하여 이후 운주암으로 옮겨진 탱화임을 알 수 있다. 2008년 5월 22일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448호로 지정되었다. 이후 2021년 6월 29일 「문화재보호법시행령」 개정에 따라 지정 번호가 삭제되었다.
[형태 및 구성]
「밀양 운주암 신중탱」은 화면의 구도를 크게 2단으로 구분하였는데, 상단에는 합장한 제석과 범천을 위시하여 좌우측으로 일천자·월천자를, 제천·범천 사이의 뒤쪽 공간에 2위의 천부, 상단 좌우측 가장자리에는 공양물을 받든 2위의 동자와 당번(幢幡)과 천개(天蓋)를 쥔 천녀와 천동을 배치하였다. 하단에는 중앙에 합장한 동진보살(童眞菩薩)을 중심으로 용왕과 복덕대왕 등의 신중 4위가 시립하고 있다. 제석천과 범천은 정면관에 큼직한 보관과 두광을 지닌 채 합장하고 있는 모습으로 표현되어 있으며, 화면 하단 동진보살의 얼굴 묘사는 제석천, 범천과 동일하며 투구는 화려하게 표현하고 있다.
전체적으로 설채는 적색과 녹색을 위주로 하여 삼청색을 군데군데 가미하고 있는데, 바탕은 갈색으로 채색하고 있다.
[특징]
「밀양 운주암 신중탱」은 제천·범천과 동진보살은 정면관을 취하고 있으나 시립한 제중(諸衆)들은 모두 제천·범천과 동진보살을 바라보는 측면관을 보여 시점이 자연스레 중앙으로 집중되는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갑옷과 지물에 사용된 금속제를 효과적으로 표현하기 위하여 금박을 입힘으로써 불화의 화려함이 돋보인다. 화면의 하단 중앙에 화기란을 마련한 후 적색 바탕에 화기를 묵서하였다. 화기 아래 부분은 그을림으로 몇몇 글자의 판독이 어렵다.
[의의와 평가]
「밀양 운주암 신중탱」은 화기를 통하여 ‘광서 경인(光緖庚寅)’인 1890년 4월에 표충사에서 제작하여 현당(玄堂)에 봉안하였고, 금어(金魚)[단청(丹靑)이나 불화(佛畫)를 그리는 일에 종사하는 승려]는 봉구(奉口)와 묘영(妙英)이었음이 확인되므로 19세기 말 신중탱화의 양식을 살펴볼 수 있는 자료로서의 가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