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7006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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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密陽 表忠寺 萬日樓 |
이칭/별칭 | 무량수각,서래각,영남제일선원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건물 |
지역 | 경상남도 밀양시 단장면 표충로 1338[구천리 23]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김영록 |
건립 시기/일시 | 1860년 - 밀양 표충사 만일루 건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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훼철|철거 시기/일시 | 1926년 - 밀양 표충사 만일루 화재로 소실 |
개축|증축 시기/일시 | 1929년 - 밀양 표충사 만일루 중건 |
개축|증축 시기/일시 | 1992년 - 밀양 표충사 만일루 보수 |
문화재 지정 일시 | 1985년 11월 14일 - 표충사 만일루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142호 지정 |
특기 사항 시기/일시 | 2018년 12월 20일 - 표충사 만일루에서 밀양 표충사 만일루로 개칭 |
특기 사항 시기/일시 | 2021년 6월 29일 - 밀양 표충사 만일루 「문화재보호법시행령」 개정에 따라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지정 번호 삭제 |
현 소재지 | 표충사 - 경상남도 밀양시 단장면 표충로 1338[구천리 23] |
성격 | 사찰 부속건물 |
양식 | 2익공|팔작지붕 |
정면 칸수 | 8칸 |
측면 칸수 | 8칸 |
소유자 | 표충사 |
관리자 | 표충사 |
문화재 지정 번호 |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142호 |
[정의]
경상남도 밀양시 단장면 구천리 표충사의 조선 후기 대방 건물.
[개설]
밀양 표충사 만일루는 표충사의 대방(大房) 건물이다. 대방은 요사(寮舍)의 중심 건물로 스님들이 참선, 설법, 식사 등 여러 용도로 사용하던 공간이다. ‘무량수각(無量壽閣)’ 또는 ‘서래각(西來閣)’이라고도 불린다. 선방(禪房) 48칸과 약 108평[약 357㎡]의 부지는 48가지 원(願)을 세우고 108가지의 번뇌에서 벗어나 서방정토(西方淨土)로 가는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위치]
밀양 표충사 만일루는 경상남도 밀양시 단장면 구천리 표충사의 부속 건물로 절의 중심 건물인 대광전의 서북쪽에 남향하여 자리 잡고 있다.
[변천]
밀양 표충사 만일루는 1860년(철종 11)에 월암선사(月庵禪師)가 혜원법사(慧遠法師)와 발징화상(發徵和尙)의 뜻을 이어받아 염불계인 ‘만일회(萬日會)‘를 조직하면서 건립되었으며, ‘영남제일선원(嶺南第一禪院)’이라고 불렸다. 1926년에 화재로 소실되었다가, 1929년에 고쳐 지었고, 1992년에는 보수 공사가 있었다. 1985년 11월 14일 표충사 만일루라는 명칭으로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142호로 지정되었다가, 2018년 12월 20일 밀양 표충사 만일루로 명칭이 변경되었다. 그 후 2021년 6월 29일 「문화재보호법시행령」 개정에 따라 지정 번호가 삭제되었다.
[형태]
밀양 표충사 만일루는 ‘工’자형의 독특한 구조로 정면 8칸, 측면 8칸 규모이다. 선방이 총 48칸이며, 건축 면적은 약 108평이다. 공포는 2익공 양식이고, 지붕은 겹처마 팔작지붕이다. 만일루의 중앙에는 4×2칸의 염불하는 대중방이 있으며, 그 앞뒤로는 각각 4×1칸의 툇마루가 설치되어 있다. 좌익사에는 취사 공간과 승방, 우익사에는 큰 마루가 깔려 있다. 건물의 앞 돌출부에는 접대 공간인 누방(樓房)이 있으며, 뒤 돌출부에는 승려들의 생활 공간인 승방이 있다. 우익사에는 방 아래 구들이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보아 원래 방이 없고, 길게 마루만 놓여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현황]
건물의 입구에는 ‘서래각선원(西來閣禪院)’이라는 현판이 달려 있다. 건물의 오른편부터 ‘보화루(寶華樓)’, ‘서래각(西來閣)’, ‘어약해중천(魚躍海中天)’이라는 현판이 달려 있다. 지금은 승려들이 참선하는 공간인 선방(禪房)으로 사용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밀양 표충사 만일루는 19세기 염불계의 성행과 염불당의 건립을 보여주는 사례로서, 조선 후기 불교 건축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건물이다. 더불어 1963년에 대한불교조계종 통합종단의 초대 종정을 지낸 효봉대종사(曉峰大宗師)가 말년을 보내다 열반한 곳으로서, 현대 한국 불교의 역사를 보여 주는 공간이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