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7000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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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自然災害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
집필자 | 이희환 |
[정의]
인천광역시 미추홀구에서 자연의 예기치 않은 변동에 의해 일어나는 피해.
[개설]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지역이 겪었던 자연재해에 대한 기록은 이훈익(李薰益)이 쓴 『인천 지지(仁川地誌)』에 수록된 1619년 태풍에 관한 내용이 가장 오래되었다.
근래에 인천 지역이 겪었던 자연재해를 대략적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993년의 장대비[8월 10일부터 12일까지 강우량 133.3㎜, 재산 피해 1910만 111원을 기록], 1995년 태풍 ‘페이’[7월 23일부터 24일까지 강우량 67㎜, 재산 피해 9034만 1000원을 기록], 태풍 ‘제니스’와 장대비[8월 19일부터 30일까지 강우량 207.2㎜, 재산 피해 1억 3975만 4000원을 기록]가 있었다. 1996년 장대비[6월 24일부터 25일까지 강우량 123.2㎜, 재산 피해 774만 2000원을 기록], 1997년 장대비[7월 5일부터 7일까지 강우량 66.5㎜, 재산 피해 767만 9천 원을 기록]가 있었다.
1998년 장대비[7월 31일부터 8월 18일까지 강우량 341㎜, 재산 피해 27억 5100만 원, 이재민 116명을 기록]와 태풍 ‘예니’[9월 30일부터 10월 1일까지 강우량 232㎜, 재산 피해 51억 1100만 원, 사망 7명을 기록], 1999년 태풍 ‘올가’[7월 28일부터 8월 4일까지 강우량 83.8㎜, 재산 피해 4억 79만 6000원을 기록]와 태풍 ‘앤’·‘바트’[9월 17일부터 24일까지 강우량 365.4㎜, 재산 피해 27억 1559만 9000원, 사망 1명을 기록]가 있었다.
2000년 1차 장대비[7월 14일부터 15일까지 강우량 85.9㎜, 재산 피해 9178만 4000원을 기록]와 2차 장대비[7월 22일부터 24일까지 강우량 107.6㎜, 재산 피해 1억 9413만 9000원을 기록], 그리고 태풍 ‘사오마이’[9월 12일부터 16일까지 강우량 251.4㎜, 재산 피해 2억 5898만 1000원을 기록]가 있었고 2002년 장대비[8월 6일부터 16일까지 강우량 531㎜, 재산 피해 3억 4849만 1000원을 기록]와 태풍 ‘루사’[8월 29일부터 9월 1일까지 강우량 149㎜, 재산 피해 43억 3758만 3000원을 기록]가 있었으며, 2003년에는 태풍 ‘매미[9월 11일부터 12일까지 강우량 197㎜, 재산 피해 1546억 원, 이재민 74명, 사망 4명을 기록]가 있었다.
[폭설]
2010년 1월 4일 한국 중부 지방에 내린 폭설 피해가 있다.
[태풍]
2010년 9월 2일에는 제7호 태풍 곤파스가 서울특별시 및 수도권 지역에 가장 근접하게 통과하며 강풍 피해를 주었다. 인천 문학 월드컵 경기장은 경기장을 덮고 있는 지붕 막 스물네 개 중 절반 이상이 찢겨 나갔다. 문학 경기장 사업단은 지붕 막 전체의 설치 비용이 300억 원이 소요되었던 점으로 미루어 곤파스로 말미암은 피해액을 100억 원 규모로 추정하였다.
2012년 8월 1일 인천광역시는 태풍 ‘곤파스’ 탓에 파손된 문학 월드컵 경기장 지붕 막 8구역과 아치 튜브(Arch Tube) 등에 대한 피해 복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인천광역시는 대한 건축 학회에 용역을 주어 문학 월드컵 경기장 지붕 막 파손에 따른 단계별 보강 및 원상 복구 공사를 진행하였다.
2011년 6월 28일에는 제5호 태풍 메아리로 말미암은 장대비로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주안 4동에 침수 피해가 발생하였다.
[집중 호우]
2010년 9월 21일 서울특별시, 인천광역시 등의 지역을 비롯해 경기도와 영서 지방에도 폭우 피해가 컸다. 인천광역시 미추홀구의 경우 2010년 9년 21일 시간당 80㎜의 장대비로 공공 부문·상업 시설·주택의 침수 등 약 67억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하였다.
2011년 7월 25일 저녁부터 내린 소나기가 내리기 시작하여 7월 28일까지 내린 장대비로 서울특별시에서는 우면산 산사태가 발생하여 형촌 마을과 전원 마을 등에서 열여덟 명이 사망했다. 강원도에서는 경원선의 소요산과 신탄리 간 열차가 운행이 중단되었다. 인천광역시 미추홀구에 있는 인하 대학교의 발명 동아리인 ‘아이디어 뱅크’ 학생 열 명과 인근 주민 세 명이 강원도 춘천시 신북읍 천전리의 소양강 댐 부근에서 발생한 산사태로 팬션(pension)이 매몰돼 숨지는 재앙이 일어났다.
2012년 8월 15일 인천광역시 지역에는 시간당 최대 50㎜ 이상의 폭우가 내리면서 주택과 농경지가 침수되는 등 비 피해가 잇따랐다. 인천광역시 재난 안전 대책 본부는 14일 오후 호우 특보에 이어 호우 주의보가 내려진 인천광역시 남구 지역에 호우 경보를 발효하였다. 호우 경보가 발효되자 미추홀구를 비롯한 인천광역시 열 개 군·구와 소방 안전 본부 등은 비상근무에 돌입하였다.
인천광역시에서는 당시 폭우로 도로와 주택 등 일흔한 건의 침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하였고 지역별로는 250㎜의 폭우가 쏟아진 강화 지역이 서른아홉 건으로 가장 많은 피해를 입었으며, 미추홀구 두 건, 계양구 한 건, 중구 일곱 건, 부평구·남동구가 각각 여섯 건, 연수구·서구가 각각 다섯 건 등이다.
2017년 7월 23일 인천광역시 미추홀구에 내린 집중 호우로 주택 1,046가구가 침수되고 소상공인 509세대가 피해를 입었다. 이에 미추홀구청에서는 재난 지원금 10억 4천여 만 원을 긴급 지원하였다. 동년 9월 침수 피해 주택에 대해 전국 최초로 맞춤형 특별 방역을 실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