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4T030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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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琴山面 冠坊마을-文化遺蹟 |
이칭/별칭 | 갓방/관방/갑방/가방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상남도 진주시 금산면 가방리 |
시대 | 현대/현대 |
[문화유적]
·임천서원(臨川書院) : 관방마을 중앙에 있는 서원으로, 조선조 숙종 28년(1702)에 신암(新庵) 이준민(李俊民), 성재(誠齋) 강웅태(姜應台), 부사(浮査) 성여신(成汝信), 창주(滄州) 하증(河憎), 조은(釣隱) 한몽삼(韓夢參)의 학덕을 기리기 위하여 세운 서원이었으나, 고종 때 대원군의 서원 혁파로 훼철되었다가 1937년에 복원되었다.
임천서원에 배향된 이준민은 남명 조식의 생질이며, 성여신은 조식(曺植)[1501~1572]의 제자이다. 하징과 한몽삼은 남명에게 직접 배우지는 않았지만 남명의 학문을 본받고자 한 사숙인이다.
현재 임천서원이 세워진 장소는 본래 영모당(永慕堂) 자리로, 처음에는 영모당이 강당으로 쓰였다. 고종 때 서원 철폐령으로 임천서원이 헐리게 되자 후손들이 당시 진주목사에게 영모당이 먼저 지어졌고, 서원이 뒤에 들어섰다는 이야기를 하여 영모당은 훼철을 면할 수 있었다고 한다. 현재 영모당은 없으나 언제 없어졌는지도 모르고, 지금은 폐교가 된 가방초등학교 입구 남동쪽에 임천서원 훼철 당시 위패를 묻었던 임천서원오선생위패매안단비(臨川書院五先生位牌埋安壇碑)가 있는 곳에 터만 남아 있다.
영모당의 모습은 찾을 길 없지만, 조식이 지은 「영모당기(永慕堂記)」가 미천면 동향마을 전의이씨 재실인 경모재에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