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40357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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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鄭運昌-妻載寧李氏 |
영어음역 | Jeong Unchangui Cheo Jaeryeong Yissi |
영어의미역 | Lady Yi from Jaeryeong, Jeong Unchang's wife |
분야 | 종교/유교,성씨·인물/전통 시대 인물 |
유형 | 인물/효자·열녀 |
지역 | 경상남도 진주시 |
시대 | 조선/조선 |
집필자 | 고정은 |
성격 | 열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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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 정운창(鄭運昌) |
성별 | 여 |
[정의]
조선시대의 열녀.
[생애]
『진양속지(晋陽續誌)』권3「열행조(烈行條)」에 의하면, 재령이씨에게는 후사가 없었고 대신 전처 소생의 딸이 있었다. 남편이 병에 걸려 위독한 지경에 처하자 자신의 손가락을 베어 그 피를 먹이고, 하늘에 남편의 쾌유를 기원했다. 남편 정운창(鄭運昌)은 자신이 곧 죽을 것을 알고 늙은 시부모와 전처의 딸, 그리고 후사를 들여 종가를 이을 것을 부인에게 부탁하였다.
재령이씨는 조카를 데려와 대를 잇게 하였으며, 딸을 시집보내고 늙은 시아버지를 정성껏 봉양했다. 마침내 시아버지가 천수를 누리고 세상을 떠나자, 방안을 깨끗이 청소하고 목욕재계한 후, 옷을 갈아입고 집안 식구들에게 말하기를 “나는 지금 돌아가서 군자(君子)를 보는 것이 옳겠다.”라고 하고는 침실로 들어가 조용히 자진하여 남편의 뒤를 따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