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조선시대의 열녀.
[가계]
남편은 하용도(河用渡)이고, 아버지는 최영순(崔永淳)이다.
[생애]
『진양속지(晋陽續誌)』권3「열행조(烈行條)」에 의하면, 전주최씨는 심성이 효성스러워 시부모를 정성껏 모셨다. 남편이 중한 병에 걸려 세상을 떠나자, 최씨는 살아서 의지할 데가 없음을 애통히 여겨 바로 남편 뒤를 따라 하직하려 했으나, 스스로 이르기를 “자식이 없는 상인데 내가 어찌 예를 다하지 않겠는가.” 라고 하고는 예를 갖춰 장례를 치른 뒤 세상을 마쳤다.